LTE 기지국 필요없는 5G 독자 운전(5G SA)
타회사, 기존 기지국도 S/W 조작으로 작동

5G 상용서비스가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그림=Piqcells 제공>
▲ 5G 상용서비스가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그림=Piqcells 제공>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5G 단독(SA)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음을 보고 했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부산 지역 5G 상용망에서 삼성, 에릭슨 등 5G 장비를 이용해 5G SA 통신에 구현했다.

또 SK텔레콤은 5G SA 네트워크를 삼성, 에릭슨 등 서로 다른 장비 제조사의 5G 장비로 구성하는 것도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중 5G SA 통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의 5G-LTE 복합 규격 방식을 탈피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SK텔레콤은 5G SA에 네트워크 슬라이싱,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기술 등을 적용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가상 네트워크를 분리해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요구하는 트래픽 품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MEC 기술은 물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초저지연,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5G SA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서로 다른 제조사의 기지국 기기를 기반으로 5G SA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5G SA 표준을 기반으로 타사의 신호패킷 처리 코어장비와 5G 기지국장비의 연동, 가입자 정보 관리장비 연동까지 성공했다. 동시에 네트워크 슬라이싱, MEC 시연에도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코어 장비의 시그널링과 데이터 처리부를 서로 분리해 데이터 처리부만 고객의 인접지역에 분산 배치할 수 있게해 지연 시간을 최소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에릭슨, 화웨이 기지국 장비와 삼성과 에릭슨의 코어장비, 아리아텍과 공동 개발한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를 각각 조합해 5G 서비스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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