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방탄소년단 뷔의 선한 영향력이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필리핀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 피해민들에게 뷔의 필리핀 팬클럽인 태거스 필리핀(TaehgersPh)이 구호물품을 기부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 근처의 탈(Taal) 화산 폭발이 일어나자 태거스 필리핀은 곧바로 마스크와 구호물품 배포를 위한 모금에 나섰고 국가재난 관리국의 협조를 구해 마스크와 식수, 구호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팬들이 필리핀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올리자 뷔는 사람들이 더 이상 다치지 않길 바라는 기원의 글을 남겼다.

이 소식은 코스모폴리탄 필리핀, MYX 필리핀, 필리핀 현지 매체인 케이스트리트 마닐라 등을 통해 전해졌다. 매체는 뷔가 필리핀 탈 화산 폭발에 필리핀 국민의 안전을 기원했다고 보도했다.

또 GMA 네트워크, 마닐라 불레틴, 인콰이어러 필리핀(Inquirer Ph) 등은 뷔를 비롯한 다른 한국 셀럽들과 전 세계 유명인들도 필리핀 국민들이 더 이상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응원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태거스 필리핀은 뷔가 위버스에 글을 남긴 후 전 세계 팬들에게서 기부금이 답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필리핀 태거스는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물품을 피해민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이들은 피해민에게 절실한 마스크를 3개 지역에 배포했고 추가로 3곳의 대피소에도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뷔가 피해민의 안전을 바라는 응원을 한 것이 알려지자 전 세계에서 답지한 기부금으로 대피소에 있는 65가구의 가족에게 구호물품을 전하기도 했다.

또 필리핀 최대 여성인권 단체인 ‘가브리엘라 여성단체’와 연계해 아동재활센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식사를 제공하고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방탄소년단 뷔의 말을 실천하는 성숙한 팬덤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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