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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성 칼럼] 설 명절 앞두고 터져나온 여당 살생부

설 명절을 앞두고 여의도에 칼바람이 횡행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의원 대상으로 평가해 ‘하위 20%’에 해당되는 의원들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공천 살생부’와 같은 이 명단에 포함될 현역의원들은 초긴장이다. 또한 제1야당인 한국당은 보수통합을 앞두고 대폭 물갈이를 예고하고 구체적으로 ‘TK 의원들’이 대상이 되고 있어 해당지역 의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당의 경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예고해 보수표를 잠식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오면서 의석수가 최소 20석에서 최대 30석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의당 역시 안철수 신당이 창당되면 비례대표 의석이 줄어들 것을 염려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17~18일 주말을 전후해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했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돌면서 의원과 당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소문은 또 찌라시를 타고 구체적으로 현역 국회의원 12명의 실명이 나돌면서 해당 의원실을 발칵 뒤집어지게 만들었다. 

명단에 포함되면 향후 당내 경선에서 20% 감점을 안고 경쟁을 벌이면 되지만 사실상 ‘불출마’ 압박으로 받아들여져서 공천이 쉽지 않다. 중앙당에서는 설 전에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명단 공개’를 하지않고 개별 의원들에게만 통보하겠다고 내부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하위 20%에 포함될 의원들의 경우 비공개 개별통보를 할 경우 핸드캡을 안고도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 다수다. 하위 20%에 포함될 인사들 중 다수가 중진에다 수도권에 몰려 있어 20%를 감점받고, 20~25% 가산점을 받는 정치신인과 대결이 아니면 출마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이럴 경우 중앙당 예상과는 달리 물갈이 폭이 줄어수 있다. 결국 당에서는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 명단을 공개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공개할 경우에도 문제다. 사실상 ‘공천 부적합’ 판단을 받은 현역 의원들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다. 자리 보장도 한계가 있다. 당내 갈등이 표출될 경우 선거에 악재다. 

한국당도 마찬가지다. 특히 TK지역 의원들이 물갈이 대상에 올라있다. 황교안 당 대표를 비롯해 보수통합을 논의하는 통추나 공관위발로 최소 50%에서 최대 100% 물갈이 소문까지 돌고 있어 현역 의원들은 노심초사다. 설을 맞이해 지역구에 내려가 지역민들에게 인사를 해야 하는데 물갈이 소문이 무성하니 의원들도 지역민도 흥이 날 리 없다. 일각에서는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게다가 설을 앞두고 국내에 귀국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신당 창당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한국당에게 악재다. 안철수 신당이 진보 진영보다는 중도보수 진영 표를 잠식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이럴 경우 한국당은 보수통합신당을 띄우고 비례대표 의석을 늘리기위한 위성정당을 만들어도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여야 의원들이 공천 물갈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사이 여의도 입성을 준비하는 여야 예비후보자들 역시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민주당에서 예비후보로 뛰는 후보들, 특히 15개 전략공천 지역에 뛰는 인사들은 언제 낙하산 인사가 내려올지 몰라 하루하루 힘겹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거물급이나 유명인과 붙을 경우에 경선 승리도 쉽지 않다. 

한국당 예비후보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새보수당은 보수통합 전제조건으로 당대당 통합을 요구하고 나섰고 한국당은 이를 수락한 상황이다. 새보수당이 요구하는 것은 명확하다. 공천지분을 최대한 챙기겠다는 복안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는 지역구와 겹치는 지역이 속출할 전망이다. 자칫  ‘닭 쫓던 X’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는 명절이지만 여의도 분위기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처럼 흉흉하다.



















[이슈]北 우리국민 사살...靑강경대응-北김정은 사과, 정부대응 적절성 논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연평도 인근 북한 해역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해 남북 긴장국면이 조성되는 듯했지만 정부의 사과 요구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하면서 향후 사태 전개 추이를 지켜봐야 될 상황이다. 지난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A씨가 실종된 것은 21일 오전 11시30분경이며 하루 뒤인 22일 오후 3시30분 무렵 A씨가 북한 지역에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확인 미상의 부유물에 탑승해 있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22일 오후 4시40분 쯤 방독면을 착용한 북한군이 A씨의 월북 표류경위 진술을 듣는 정황을 파악했고 5시간 후인 9시40분께 실종자에게 총격을 가하고 10시 무렵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10시11분경 북한군이 A씨를 태우는 불빛을 포착했다. 군의 판단에 따르면 이 사건은 두 가지 면에서 충격이다. 첫째, 북한군이 민간인에 총격을 가한 후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운 ‘반인륜적, 비인도적 행위’다. 다음으로 북한군 수뇌부가 A씨 사살과 시신 훼손을 명령한 정황이다. 북한군은 A씨에서 상황을 청취하고 약 5시간 후 사


[김능구의 정국진단] 박수영 ① “대규모 표본조사 시행해 K-방역 2.0으로 대전환 해야”
21대 국회에 입성한 300명 의원 중 초선 의원은 151명. 전체 의석에 절반이 넘는다. 국민은 기성 정치인들이 보여주지 못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그들이 보여주길 기대한다. 그중에서 자신만의 분명한 목소리로 정치 개혁을 꿈꾸는 초선 의원이 있다. 부산 남구 갑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다. <폴리뉴스>는 21대 국회 빛나는 초선 특집을 진행했다. 최근 현안부터 자신만의 정치적 신념까지, 분명한 목소리로 보수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한 박 의원을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났다. 박 의원은 1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서 코로나 확산 속 K-방역 패러다임 전환과 국제 기준으로 접근해야 할 공정경제 3법 개정, 서울·부산 시장 후보자 조건 등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성공적이라 평가받는 코로나 ‘K-방역’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표본조사를 통해 현재 ‘확진자 추적 중심’ 방역 체계에서 ‘환자 치료 중심’의 방역, 일명 ‘K-방역 2.0’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확진자 역학조사와 동선조사는 한계에 도달했다”며 “전국적으로 병실이 차 긴급 환자들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스페셜 인터뷰] 이재갑 교수② “코로나 1,2년 안에 끝날 상황 아냐…국산 백신 꼭 개발해야”
“감염병이나 공공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일할 만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숫자만 늘려놓으면 그쪽으로 가는 사람이 많아지겠지 하는 식의 발상으로는 절대로 해결 안 된다. 지금 공공의료에 계신 분들은 정말 헌신하고 계신 거다.” 지난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호평한 K방역으로 감염병 사태가 진정되는 듯 했으나, 8.15 광화문집회를 전후해 재확산 되며 현재 2차 유행 중이다. <폴리뉴스>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 직후인 9월 15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외래진료실에서 코로나 커뮤니케이터로 알려진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를 만났다. 이재갑 교수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대해 “꼭 국산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1,2년 만에 끝날 상황이면 수입하든지 기술 조합해서 끝낼 수 있지만, 2,3년 이상 또는 겨울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늦더라도 끝까지 국산 백신 개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혈장치료제와 여기서 한 단계 진보한 항체치료제 기술도 우리나라 회사들이 가지고 있다며 “장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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