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 대한 불편함을 겪는 사례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보통 치주질환을 겪고 있거나 노화 또는 사고 등 예상치 못한 때에도 치아를 상실하게 될 수 있다. 제대로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치아는 저작능력이 저하되고 심미적인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잇몸질환이 생길 수 있고 주변 치아가 기울어져 치열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 잘 씹지 못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상황은 전신적인 영양상태가 나빠질 뿐만 아니라, 자칫 우울증까지도 유발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치아가 상실할 때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구강 영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 치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심미적인 부분을 회복하는 대체 치료가 시행돼야 한다.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틀니 치료나 브릿지를 활용하게 된다. 이는 과거에 많이 사용했던 방법으로, 최근에는 임플란트가 좋은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와 가장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저작 기능을 보완해주고 있다.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진 고정체를 잇몸뼈에 심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으며 개인별 맞춤형 임플란트 시술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다수의 치아를 상실했거나 무치악 환자 등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라면 전악임플란트를 통해 상실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다. 이는 입안에 고정되는 형태로 틀니와는 달리 이물감이 덜하고 높은 저작력을 갖고 있다. 빠지거나 움직이지 않아 사용 시에도 부담을 덜고 있다.

전악임플란트는 1~2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된다. 보통 악당 8~10개 정도를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는 치료로 분류된다. 한 번에 많은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고 전체적인 치아 맞물림, 즉 교합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풍부한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의 역량이 중요하다. 심는 것과 씹는 것을 같이 고려해야 함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전악 임플란트는 숙련된 의료진이 상담부터 시술, 사후관리까지 책임 진료를 시행하는 곳에서 시술을 받아야 한다. 또한 꼼꼼한 치과 치료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수술 전에는 치아에 대한 정밀 검진이 이뤄져야 하며 치아건강과 상황에 맞는 적합한 치료법이 뒷받침돼야 한다.

글 - 강남케이탑치과 신승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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