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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1월 좌담회 전문②] 보수통합과 황교안

보수통합과 황교안

김만흠 진행자 : 이제 또 큰 틀에서 야당을 좀 보겠다. 야당은 변수가 리더십 차원에서 볼 수 있겠다. 황교안 리더십도, 작게는 최근 유승민의 돌출행보도 계속 보이는데 더 나아가서 기본적으로는 통합이 어떻게 성사되는 방향으로 되는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될 것인가가 쟁점이 될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시고, 어떻게 전망하시는가. 

홍형식 : 저는 그래도 어떤 형태로든 통합 쪽으로 가지 않겠나 보인다.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새로운 보수당 입장에서도 총선을 단독으로 치를 수가 없다. 두 번째는 자유한국당이 굉장히 혼란스러울 거다. 어떤 여론조사를 보면 독자적으로 가도 될 것 같은데, 어떤 여론조사를 보면 무너질 것 같으니 특히 수도권이나 비영남권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절박한 상황이라는 거다.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이 정확한 분석이나 전략적 좌표를 갖고 있지 못 하고 있다. 문제는 황교안 대표다. 이 분은 정치를 해본 분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 어떤 형태로 입장을 정하고, 밀어붙일만한 그런 힘이 없다는 거다. 문제는 지금 차기 대권주자로서 황 대표의 지지율이 추이 상으로 본다면 하향세다. 그러다 보니까 황 대표가 불안하다. 어떤 형태로든 현 체제로서는 본인은 총선 승리보다 대권 주자 지지율에 더 신경을 쓸 거다. 그러면 황 대표 입장에 대고 현 체제로서는 본인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 여론조사로서 추세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그걸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되는데, 상식적으로 봐서 그것이 지금 우리공화당인가? 결국은 확장성이 있는 진영과 어떤 형태로든 통합을 해야만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그 정도는 알고 있다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 진영 내 통합이 어느 범위에서 어떤 크기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형태로든 진전될 가능성이 있다. 지금 현재 자유한국당의 내부 시스템으로는 내부 혁신 개혁은 불가능하다. 어떤 형태로든 외부 충격이 이뤄져야 이것이 가능한데, 통합의 단계에서 내부적으로 어떤 혁신, 변화가 있을지는 두고 봐야 되겠는데 그 단계에서는 저는 그래도 조금 긍정적으로 안 될 가능성보다는 될 가능성이 좀 높지 않나 보고 있다.

황장수 : 일단은 혁신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놓고 선거관리위원장을 먼저 임명을 했다.  원래 정당들이 통합한다면 과거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지분을 어떻게 할 거냐가 핵심이다. 아무리 부정을 해도 그게 핵심이다. 지금 뭐 항간에는 유승민 30석, 이언주 5석, 이런 이야기들까지 다 나오고 있는 마당에.
통합을 하자면서 한쪽에서는 오픈프라이머리다. 너희도 내고, 우리도 내서 가자. 그럼 한국당 안에 들어오라는 이야기다. 그러면 통합에 나선 사람들이 과연 그 부분을 수용할 수 있겠는가 봤을 때, 제가 봤을 때 황교안은 통합에 왜 나섰을까. 정말 다 통합하려고 나섰을까. 황교안의 리더십으로 선거가 안 된다고 하니까 이제는 대표가 쫓겨날 수 있는 시간적인 임계점 벌려고 시간을 끌기 위해서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 저는 그게 답이라고 본다. 그리고 혁신통합 위원장이 MB계인 박형준을 앞에 세웠지 않습니까? 박형준을 앞에 세우고 통합을 한다? 그것도 제가 봤을 때는 박형준은 사실상 세력이라고 볼 수도 없지 않습니까? 그 즈음해서 국민통합연대가 생겼지만, 그건 뭐 정당도 아니고, 급조한 단체다. 그렇게 보면 결국은 이 통합이라는  자체가 보수 야당이 황교안의 리더십을 공격하고 통합하라고 압박을 하니까, 황교안은 통합하는 척 노력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줄어드는 시점이 되면 이제는 어쩔 수 없다. 들어오든가 말든가 알아서 해라. 오픈프라이머리 간다. 이렇게 할 거라고 저는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분 문제가 정리가 잘 안 될 거라고 보고 있고, 그래서 그런 시점이 되면 이제 소수 야당들이 자체적으로 녹아버리는 시점으로 갔다가 총선 직전에는 그때까지 잘 안 녹으면 긴급하게 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공화당 같은 경우에는 지금 안에 또 내분이 생겨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분 요구가 한국당이 기대하는 부분보다 훨씬 세다. 당이 지속되려고 당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지분을 챙기려고 만든 거 아닙니까? 새로운 보수당이나 새로운 전진당이. 그렇다면 그런 노력까지 해서 당을 만들었다면 상당히 많은 걸 챙기려고 한다고 보이는 거지 않겠습니까?

제가 봤을 때 이 판이 협상으로 된다는 게 쉽지 않고, 내부적으로 여권 스스로 어떤 문제가 터지지 않으면 나중에 총선에 임박할수록 야권의 혼란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그리고 황이 김형오라는 사람을 앉힌 거,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을 앉혔다는 건 솔직히 말하면 정치 선수들이 봤을 때는 황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가장 무난한 사람을 하나 앉혀놨다는 거다. 그래서 겉으로는 여론조사지만 실제로는 여의도 연구원 장악해있고, 황의 뜻이 실려 있고 하면 얼마든지 밀고 싶은 사람이 되게 해줄 수도 있다. 한국당의 이런 체질로 과연 오픈프라이머리가 될까? 공정하게. 그래서 저게 오픈프라이머리로 간다고 하다가 엄청난 후유증을 낳게 될거다. 제가 제일 의심스러운 거는 정권이 이걸 모를까. 정보 경찰이고, 선관위고 다 풀어놨다가 한국당 내부에 벌어지는 선거 후유증 몇 개를 선거 직전에 잡으면 오픈프라이머리라고 하면서 실상은 그러지 않았다. 이렇게 되었을 때 엄청난 후유증이 생기는 일은 없을까. 전 이런 우려까지 된다. 그래서 굳이 이렇게 억지로 통합하고 이런 쇼를 하는 것보다 각 당이 갈 데까지 가보다가 선거 임박해서 벼랑 끝에서 서로 협상하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는데 저는 이 협상 자체가 매우 우려스럽고, 또 오지도 않을 안철수를 여기 넣어서 마치 통합 대상인 것처럼 쇼하는 것도 저의가 순수하지는 않다고 본다.

차재원 : 앞서 제가 말씀드린대로 전체적인 판을 범여권, 특히 민주당 쪽에 유리한 국면이라고 이야기했던 이유가 바로 민주당이 잘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특히 검찰개혁을 둘러싼 여러 가지 분란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이 이길 수 있다고 보는 부분은, 총선은 선거라는 건 상대적이기 때문에 지금 보수가 너무 못하고 있다는 거다. 지금 당장 보수가 살 길로 스스로 책정했던 보수 대통합의 노력 자체가 완전히 어그러지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지금 당장 오지도 않는 사람, 안철수라는 사람을 계속적으로 거명했던 이유가 결국은 도로 새누리당의 모습을 벗어나기 위해서 안철수라는 구실을 갖추려고 했던 것인데 안철수가 안 온다고 한다면, 그래서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이 합친다고 한다면 상당수 국민들이 보수 혁신차원에서 두 사람이 의기투합했다고 보겠습니까? 아니면 옛날 그대로 도로 새누리당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다. 지금 당장 둘이 합치는 부분에 있어서 지금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하지만 오늘 주호영은 그 이야기를 했더라. 탄핵은 독화살이니까 독화살을 지금 당장 빼는 게 중요한 거지, 누가 쐈는지, 어느 방향에서 날아왔는지, 독이 뭔지 그걸 따질 이유가 뭐가 있냐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만약에 그런 탄핵의 문제, 그런 부분들까지 다 묻고 그냥 통합만 하자는 식으로 간다고 한다면 과연 국민들이 감동하겠습니까? 

그리고 두 번째는 황교안인데 황교안 리더십을 앞서 말씀하셨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황교안 대표 자기가 던져야 된다. 자기가 지금 계속적으로 당권을 쥐고 간다는 소리 아닙니까?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 앉히고, 자기가 전권 준다면서도 자기가 안 물러나지 않습니까? 지난 4년 전의 민주당을 생각해 보자. 민주당에 어쨌든 문재인이란 사람은 당 대표직 내려놓고 김종인이란 사람에게 공관위원장을 준 거 아닙니다. 비대위원장을, 당 대표를 줬다. 그것이 쇼든 아니든. 그런 식의 모양새를 차려서 완전히 자신은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김종인이란 사람은 공천도 자기가 하고, 공천장에 도장도 자기가 찍은 거다. 근데 김형오는 그게 아니거든.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계가 있다는 거다. 그러면 이 황교안이란 사람은 자신은 뭘 해야 되는지, 그럼 내가 지금 통합에 밀알이 되겠다면서 자기가 버리는 모습을 보여야지, 아마 제 생각에는 자기는 지금 놓치면 자기가 완전히 모든 걸 다 잃어버릴 거라고 보지만 전 그렇게 보지 않는다. 왜냐면 지금 차기 대권 여론조사에서 보수에서 압도적인 1위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거 하나 갖고도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면 백의종군 할게, 그러면 유승민도 꿇어. 이렇게 다 되지 않습니까. 근데 황교안이 그걸 못한다는 거다. 마지막으로 남은 또 하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돌파하기 위해서 비례한국당 만든다. 그래서 안 되니까 미래한국당을 만든다고 하는데, 과연 그 수가 통할까? 차라리 그렇게 할 바에는 저는 선관위가 비례한국당 못 만든다고 했을 때, 보수 입장에서 위기가 기회일 수 있겠다. 그러면 유승민 당을 못 만들면 우리가 지금 통합도 안 되는 상황에서 다 같이 죽는 거 아닌가? 그러면 일단 통합을 하자는 쪽으로 이렇게 모아질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안 되더라. 아마 지금 미래한국당이라는 당명으로 그대로 간다고 한다면 우리공화당 입장에서도 상당히 지금 난처한 상황이거든. 우리공화당도 난처할 거고, 새보수당도 난처할 거고, 제가 생각했을 때는 만약에 통합이 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새 통합신당에서는 지역구 후보를 내고, 그러니까 우리 자유한국당, 새보수당, 우리공화당 어쨌든, 그럼 그쪽 기준의 정당들은 각자의 비례대표 후보를 내고, 투트랙 방식으로 가는 방식이 하나의 방안인데 그조차도 힘들 것 같다. 

김능구 : 저는 보수통합은 필연의 과정이라고 본다. 그리고 보수통합 논의가 이렇게 촉발되는 것도 황교안 당 대표의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아젠다를 내놨고, 저는 유승민 쪽도 마찬가지다. 자기들이 바른미래당에서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 기본적으로 양쪽을 생각할 때는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통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공감대는 저는 형성이 돼 있다고 본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보수통합 요구가 80~90%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들은 거기에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데 그게 아까 말한대로 도로 새누리당으로 간다면 어떤 혁신도 동반되지 않은 그냥 도로 새누리당이라면, 제가 볼 때는 지역구에서는 100석 이하로 되지 않을까 싶은데, 여기에 여당이 촛불의 요구와 흐름을 받아내고 거기에 따른 새로운 사람으로 개편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보수통합신당 역시 마찬가지로 도로 새누리당이 아니고 박근혜 탄핵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 그 다음에 당의 분열을 가져왔던 사람들이 일거에 제거된다면 많은 사람들을 새롭게 등장시킬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황교안은 당연히 지도부, 당 대표의 자리는 내놔야 되는 거고, 지금 그렇지 못한 모습이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임명으로 드러났다고 보는데 본인은 그렇게 가고 싶지만 그렇게 가지는 못할 것이란 이야기다. 그래서 지금 이제 비례는 안 한다. 그러면 지역구로 출마한다. 지역구 출마도 안 할 수 있다 자기가. 그런데 실제로 종로에 출마해서 지더라도 그렇게 가야만 대권의 길이 열리는데, 이 사람은 그 길로 안 갈 가능성도 있다. 근데 어쨌든 간에 지금 보수 야당이  새보수당하고 단순 수치로 합해놓으면 이길 수 있다는 내부의 어떤 요구가 있으면 전 통합은 필연적이라고 보고, 그렇지만 이 통합이 혁신을 동반한 도로 새누리당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 되지 못한다면, 결과는 아까 말한대로 민주당이 설사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보수 야당이 거기에 대한 어떤 대안으로서 못 나선다면, 선거 결과는 저는 보수의 참패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본다.

홍형식 : 물론 보수가 통합을 하고 혁신까지 가주면 좋지만 제가 볼 때는 현 시점에서 보수가  통합하고 혁신까지 안가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거라 본다. 왜냐. 사실 자유한국당은 스스로 인적청산 못했다. 그나마 그것도 민주당이 해줬다. 나는 그렇게 본다. 사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한테 많이 고맙게 생각해야 된다. 최경환부터 시작해서 친박 이정현, 이런 사람들이 자체 내부의 개혁 혁신이나 프로세스에 의해서 그것이 그 사람들이 탈당하거나 저기 당을 떠나게 되었는가? 아니다. 민주당 또는 친문 또는 진보 진영 내에서의 공격을 받아서 떠나게 됐다. 실제 한두 명씩 빠져나갔지만은 많이 빠져나갔다. 물론 아직도 청산되거나 교체될 인물이 많이 남아있다고 보지만, 그래서 지금 그 당시 친박의 상징적 존재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재출마 할 수 없는 이런 상황에서 새보수당과의 통합이 이뤄졌을 때, 100% 도로 새누리당이다 이렇게 보기는 좀 어려울 것이다. 두 번째, 지금 황교안 대표 또는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고, 정치력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는데 생각보다 약하다. 그러니까 정치력 이걸 뭐라고 표현하는지 모르겠는데 뒷심이라고 표현해야 되나? 배짱, 뒷심, 이런 정치적 근성이 굉장히 약하다. 뭔가 여론에 쉽게 맞춰놓고 바로 바꿔버리고, 이렇게 하는 거로 봐서 내가 느끼는 게 지금 새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이 협상이 들어가 있는데 이 새보수당은 어쨌든 야당으로 밖에 나가서 2년 정도 돌면서 이전에 비해서 상당히 전투력이 강화됐다. 숫자는 적어도. 반면 자유한국당 내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황교안 대표가 보면, 전투력이나 이런 야성이 전혀 없다. 숫자는 적어도 내가 볼 때는 협상에 들어가서 싸움이 붙으면 새보수당들한테 황교안을 중심으로 한 자유한국당이 못 당할 것 같다는 거죠. 그리고 그 당시 초기에 많이 바른정당으로 빠져나갔던 사람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먼저 자유한국당에 들어가 있는데 그 사람들이 들어가서 과연 지금 황교안 체제에 순응하고 있느냐? 아니다. 그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들어가서 합당의 압력을 넣고 있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지금 분위기에 황교안의 배짱, 뱃심을 갖고 이걸 버텨낼까 저는 그런 퍼스널리티 중심으로 보는거다.

차재원 : 제가 옛날에도 말씀드렸지만 황교안이 누구에 의해서 지금 옹립된 사람입니까? 쉽게 말해서 친박 세력들에 의해서 된 거다. 그러니까 친박들이 재작년 말에 나경원을 원내 대표로 하고 그 다음 작년 초에 황교안을 내세워서 나황연합군을 만든 거 아닙니까. 나황연합군을 바탕으로 뛰고 있는 사람들이 친박이라는 거다. 친박 당내 기득권 세력들이 입맛에 안 맞으니까 작년 연말에 바로 나경원 원내 대표직을 내려놓은 거죠. 그런 식으로 보이지 않는 손들을 아직도 무시 못 한다. 그러니까 문제는 황교안 대표가 앞서도 말씀 드렸지만 자신의 정치적 힘이라는 건 대중의 지지 아닙니까? 유권자들의 지지인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보수에서 최고로 자기가 앞서가고 있는데 그 힘을 발휘해서 기존의 당의 기득권 세력을 해체하는 쪽으로 과감하게 해야 되는데 계속 눈치를 보고 있는 거다. 그러니까 기존의 잘못된 가치, 이해관계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말도 못 하고 계속 끌려가는 거다.

김능구 : 제가 좀 새로운 보수당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과거 3당 합당할 때도 민주계가 얼마 안 됐지만, YS 중심으로 해서 측근, 가신들이 똘똘 뭉쳐가지고 결국은 후보 자리를 꿰차고 정권을 만들었지만, 지금 새로운 보수당은 그게 전혀 없다. 그러니까 유승민에 대해서 정말 이 사람이 지도자로서 따르고, 또 그걸 나라의 운명을 위해서 이 사람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제가 볼 땐 거의 없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보수통합에서 제가 들은 이야기로는 유승민의 요구가 지나치다. 저건 통합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다.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이 사람은 지역구가 대구다. 나머지 사람들은 수도권이다. 그럼 수도권에서는 보수통합을 하지 않고는 선거를 치를 수가 없다. 그래서 그것을 한국당이 잘 알고 있는 거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보수통합의 분위기를 잡아 나가면 나중에는 통합이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다. 그래서 저는 유승민 의원이 예를 들면 수도권으로 자기가 출마, 지금 대구에서 나온다고 선언을 했지 않습니까? 수도권에 출마하지 않으면 저는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도 있다. 유승민 때문에 그 사람들이 새로운 보수당에서 정치적 운명을 걸지 않는다는 거다. 어떤 모습이 됐든, 어떤 논리가 작용하든 간에 유승민 대표가 계속 그런 식으로 나간다면 보수통합은 이뤄지고, 본인은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가 있다. 

김만흠 진행자 : 최근에 정병국도 상당히 강하게 얘기했다 유승민에 대해서.

홍형식 : 지금 여론의 어떤 구조를 잘 보셔야 되는 게 황 대표가 가장 위기의식을 느끼는 게  여야 전체의 여론조사라는 걸 보면 이낙연 후보가 제일 높게 나올 거다. 옛날에는 경합을 벌이다 자꾸 쳐지고 있다는 거다. 이건 무슨 소리냐면 외연의 확장성이 없다는 거다. 지금 조사를 예를 들어 여권 후보, 야권 후보로 나눠서 놓고 보면 황 대표가 그렇게 우위를 못 점한다.  중도를 지향한다고 하는 안철수를 보수에 넣어서 봐야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안철수, 유승민, 황교안, 이런 인물들로 나오면 보수 후보로는 우위를 점할지 몰라도 도토리 키 재기다. 그게 무슨 이야기냐면 확장성이 없다는 거다. 반면 예를 들어 유승민이나 안철수 같은 사람들은 미래 세대들한테 20, 30대한테 상대적으로 완전히 역삼각형 구조다. 황교안은 피라미드 구조고, 20, 30대 지지율이 없다.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이 세력이 크고, 안 크고, YS만큼 파괴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자체적으로 혁신, 개혁 역량 시스템이 가동이 안 되는 상태에서 이쪽 세력을 끌어들이지 않고는 미래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거다. 그래서 물론 YS만큼 파괴력은 없지만, 자유한국당이 선거에서 이기고 대선에 가려고 하면 최소한 유승민 또는 안철수까지는 필요하다고 본다. 또는 외부에서 영입 정도는 끌어가줘야만  그나마 한 번 해볼만 한 상황이 아닌가 한다.

김능구 : 저는 유승민이 그 정도의 어떤, 지금 말씀하신 정도의 효과는 있다고 본다. 근데 황이 태생적 한계가 있듯이 유승민 나름대로 정치인으로서의 한계가 명확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유승민 대표는 자기랑 함께 원내대표 시절에 부대표 했던 사람들, 그 다음에 나와서 바른정당에서 정말 광야에서 고생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이건 도대체 정치 지도자가 아니다 하는 말들이 나온다.

황장수 : 내가 볼 때 솔직히 가장 좋은 수는 황교안한테 나도 불출마 할 거니까 너도 불출마 하고, 둘 다 백의종군 했어야 되는 게 가장 좋은 수였다. 선거 끝나고나면 어차피 보궐선거가 20~30군데 생길지도 모르는데 왜 그걸 안 하느냐는 부분이 첫째 의문이고, 두 번째는 대구에 나가면 대구 어디를 나가도 떨어진다. 내가 바닥정서나 이런 건 잘 알지 않습니까? 그럼 저 사람이 대구를 나가도 누가 무소속으로 가서 단일화해서 유승민하고 붙으면 한국당 공천을 받아도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런 것 같으면 저 사람은 수도권 험지에 나가겠다면서 황교안과 나란히 험지에 출마하자고 내가 종로에 나갈 거니까 차라리 너도 어디에 나가라고 한다든지, 이런 부분으로 했어야 되는데 그런 정치적 승부수를 놓쳤기 때문에 리더로서의 이런 부분은 거의 상실해가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결국 황교안은 할 듯이 시간을 끌면서 결국은 자기가 이제 쫓겨나는 솔직히 말하면 총선 전에 황이 쫓겨날 가능성도 있다. 근데 그걸 갖다 야권 통합을 걸어서 시간을 끌면서 어느 정도 총선의 물리적 시간 안에 들어가 버리면 황교안은 일단은 자기 총선에 공천 역할을 굳히고, 한편으로 김형오를 통해 공천은 출발시키고, 한편으론 유승민을 녹여버리는 부분으로 가고 있는데, 그 부분에서는 내가 볼 때 유승민이 잘못 대처했다. 카드는 유승민이 던졌어야 된다고 본다.

차재원 : 유승민의 입장에서 보면 대구 동구를 이렇게 계속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은 가장 강력한 무기를 휘두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할 것 같다. 그러니까 지금 보수 대통합이 안 될 경우에 나는 계속 내 길을 갈 거거든. 그런 식으로 해서 일종의 어깃장을 놓는 거다. 그렇게 해서 대통합, 한국당이 새보수당과 통합을 할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견인해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그 결과는 좋을 것인가? 여러분들이 말씀했던 대로 제가 봤을 때는 유승민이 생각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이와 관련해서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도 골든타임이 벌써 지났다고 생각한다. 복싱으로 따지면 도전자의 입장이고 도전자가 링에 올라가서 파이팅의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오히려 챔피언인 이낙연 전 총리가 먼저 링에 올라가서 올라와, 내가 한 번 뛰어줄게 이런 식이 됐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 무대에 올라가서는 죽도 밥도 안 된다. 그렇다고 한다면 황교안 대표가 제 생각에는 백의종군 하면서 예를 들면 대한민국 총선에서 가장 스윙보트라는 지역이 제가 생각했을 때는 한강 벨트다. 마포, 용산, 성동, 강동, 심지어 강서까지. 이 부분에 예를 들면 보수 진영에서 자신들이 한강 벨트에 딱 대오를 만들어서. 그러니까 예를 들면 황교안은 나는 용산 할게, 그럼 너는 바로 옆에 마포로 하라든지. 아니면 성동으로 하라든지. 여기는 그러면 홍준표, 이런 식으로 가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양쪽으로 쭉 배치해서 그렇게 한 번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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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세력이 차기 대선을 앞두고 본격 정비에 들어갔다. 임기 1년을 남긴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짊어졌던 ‘민주진보진영의 심장’의 역할을 내려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선후보 중심으로 ‘새로운 심장’을 만드는 과정에 돌입했다. 4.7 재보궐선거 여권 참패가 그 계기점을 만들어줬고 지금 진행 중인 당·정·청 개편은 이러한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즉 청와대와 행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무난한 국정 마무리에 전력을 다하고 민주당은 지난 5년 동안 함께했던 ‘문재인’의 품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관문에 돌입했다. 내각과 청와대 개편이 임기 말 안정적인 국정관리를 위한 화합·통합형 인사에 주력한 반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윤호중 원내대표 선출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정부와 청와대는 정치적 대치전선의 한 복판에서 비껴서기 위해 새로운 과제를 추진하기보다는 지난 4년 간 추진된 정책들에서 성과를 도출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이철희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에서 국민들에게 보여줬다. 그러나 민주당은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기는 민주당’, ‘중단 없는 개혁’을 내선 윤호중 원내대표를 선택했다. 민주당은 청와대와 정부와는 달리 ‘개혁’

[베스트단체장 인터뷰] 이재수 춘천시장① “문화도시 춘천, 느낌을 만나러 춘천에 온다”
[폴리뉴스 대담 김능구 대표, 정리 김자경 기자] “춘천은 문화도시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 이런 자산을 갖고도 문화도시 이미지를 못 얻는다는 건 불행한 거다. 그래서 반드시 (문화도시사업) 따내야 할 이유가 있었다. 이게 돈 되는 것도 아니고, 표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장기적으로 사람들한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4월 6일 춘천시청 시장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베스트 단체장’ 인터뷰에서 정부 공모사업인 ‘문화도시’에 “돈 때문에 선정되려고 노력한 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 후 100억도 안되던 문화예술예산을 400억으로 대폭 늘렸다. 그는 “마임축제, 인형극 이런 것을 관에서 주도한 게 하나도 없다”면서 “예술계에서 자체적으로 시작해 30년 넘게 유지해오고 있다. 예술인들의 강력한 의지와 상호간의 연대가 얻어낸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춘천을 “느낌이 좋은 도시”라고 소개했다. 둘러싸인 산 어디를 올라도 도시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그 전경이 기가 막힌다”면서 “정약용, 김시습, 이항복 등 조선시대 숱한 문인들이 춘천에 와서 시를 썼다. 춘천에 오면

[카드뉴스] 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안전성 불확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물탱크에 보관하고 있던 방사능 오염수 125만톤을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천천히 방류할 것이니 상관없다고 합니다. 오염수에는 유전자 변형, 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삼중수소(트리튬)가 들어 있습니다. 삼중수소가 바다에 뿌려지면 한국 중국 등 인근 국가 수산물에 흡수돼 이를 섭취한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스트론튬90은 극소량으로도 골육종이나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안하무인입니다. 한 고위관료는 “중국과 한국 따위에는 (비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미국은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일본에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작 후쿠시마 사고 이후 현재까지 사고 부근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ALPS장비 성능에 문제가 없고 오염수 방류가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대책, 기대할 수 있을까요?

폴리TV [카드뉴스 동영상] 독해지는 유통가의 ‘최저가 전쟁’...왜 할까

최근 유통업계에 ‘최저가’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최근 급변하는 유통시장에서 생존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시장 주도권을 놓고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요 폴리뉴스에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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