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4 (수)

  • 흐림동두천 24.0℃
  • 흐림강릉 22.3℃
  • 흐림서울 26.3℃
  • 흐림대전 26.7℃
  • 흐림대구 24.3℃
  • 구름조금울산 20.7℃
  • 흐림광주 25.7℃
  • 구름많음부산 22.1℃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4.2℃
  • 흐림강화 21.2℃
  • 흐림보은 23.7℃
  • 흐림금산 24.4℃
  • 흐림강진군 23.2℃
  • 구름많음경주시 21.4℃
  • 흐림거제 22.5℃
기상청 제공

정치

안철수-손학규 협상 난항…安 “당 살리려면 지도부 교체” - 孫 불쾌 “유승민과 똑같다”

안철수 “당 살리기 위해 지도체제 교체 필요, 비대위 체제 전환과 위원장직 요구”... 내일 오후까지 답 달라
사퇴 요구받은 손학규 불쾌 “유승민계가 말한 것과 다른 게 없다”
보수통합 참여 여부에 안철수, 완강히 부인 “100번도 더 들었다”

[폴리뉴스=이경민 기자] 귀국 후 처음 자리를 마련한 안철수-손학규의 협상이 난항에 봉착한 듯 하다. 

바른미래당의 창업주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만나 '자신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과 지도부 개편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이에 “유승민계와 다른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신의 사퇴를 전제로 한 비대위 구성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손 대표와 40여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어려움에 처해있는 당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그 활로에 대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내일 의원단 (오찬) 모임이 있어서 그 전까지 고민해보시고 답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도체제 교체가 필요하다”며 당을 비대위로 전환하거나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새 지도부 선출하는 방법, 손 대표에 대한 재신임투표 등 3가지를 손 대표 측에 제안했다고 전해진다.

비대위 전환의 경우 비대위원장을 안 전 대표 본인이 맡거나 전당원투표에 따라 비대위원장을 당원이 결정하도록 하자는 제안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신임투표를 실시해서 손 대표가 재신임 받으면 현 지도체제에 대한 이의제기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안 전 대표가 자리를 뜬 지 10분가량 지난 뒤 집무실에서 나온 손 대표는 “안 전 대표가 내게 (바른미래당의) 지도 체제 개편이 있어야 되지 않겠냐고 하더라”면서 “안 전 대표가 그 대안으로 비대위 구성을 제안했는데, 누구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기려 하냐고 물었더니 자기에게 맡겨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지금 답을 주지는 말고 내일 의원들 모임 전까지 답을 달라고 안 전 대표가 말했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다음날인 28일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사실상 그 전까지 손 대표의 거취를 정리하라는 최후 통첩을 보낸 셈이다.

손 대표는 이에 “검토해 보겠다”면서도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손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얘기한 것이 유승민계가 얘기한 것과 다른 점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면서 “왜 지도체제가 개편돼야 한다는 얘기도 없었고, 왜 자신(안 전 대표)이 (비대위원장을) 해야 한다는 얘기도 없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측근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잇단 주장대로 보수 진영과 통합하려는 것 아니냐는 정가의 시선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손 대표와 회동 직후 “여전히 한국당 일부 의원들로부터 보수 통합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입장이 있나”란 취재진 질문에 대해 “한 100번 정도 질문 들은 것 같다”, “차라리 녹음기를 들고 올 걸 그랬다”며 거듭 일축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이제 더 이상 같은 얘기를 할 생각이 없다. 지난 4년 전(20대 총선)에도 수백 번 받은 질문”이라며 “그때도 (민주당과 국민의당이라는) 야권이 통합하지 않으면 여당에게 유리하다고 했다. 그런데 4년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달라진 게 없냐”라고 반문했다. 보수통합에 참여할 의지가 없음을 강력히 피력한 것이다.

관련기사

이경민 기자

정치부 이경민 기자입니다. 급박한 여의도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려 노력합니다.

프로필 사진


















폴리뉴스 창간20주년 기념식 24일 개최 예정
폴리뉴스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기념식은 상생과통일포럼 회원 중 50여명에 이르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총리의 축사와 함께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0년 역사를 쌓아온 정치매체답게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 21대 총선 여야 당선자들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경제, 산업 분야 인사들과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최고위과정 동문들도 참석한다. 축하와 격려, 다짐이 함께 하는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국대 박명호 교수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교수의 특강은, 여야 정치권의 전현직 유력인사들이 함께 하는 본 행사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루어지는 특강은, 포스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김능구의 정국진단] 하태경 ③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기본소득 담론 대두될 것“
21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최고 득표율(59.47%)로 당선돼 3선 중진의 고지에 오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3선, 부산 해운대갑)이 22일 여의도 의원회관 하태경 사무실에서 ‘폴리뉴스’의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 의원은 최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과 그에 대한 노선과 정책 및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중간 평가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년 정책·젠더 이슈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논했다. 최근 화두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에 대해서 하 의원은 “다가올 미래를 더 빨리 다가오게 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제조업 시대의 노동집약적 사회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사회로 변하는 것”이라며 “노동이 갈수록 불필요하고, AI가 대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미국과 달리 해고를 못 하니 명시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 상태로 인건비가 더 늘어나면 폭력적 해고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집약적 사회가 훨씬 빨리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로 바뀌고 있다. 기본소득 담론이 더 크게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의원은 자본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조 때문에 투자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