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4 (목)

  • 구름많음동두천 18.4℃
  • 구름많음강릉 18.5℃
  • 구름조금서울 20.4℃
  • 구름조금대전 21.2℃
  • 구름조금대구 19.5℃
  • 흐림울산 19.6℃
  • 구름조금광주 21.2℃
  • 흐림부산 20.7℃
  • 구름조금고창 18.3℃
  • 흐림제주 21.4℃
  • 구름많음강화 19.3℃
  • 구름조금보은 15.3℃
  • 구름많음금산 20.4℃
  • 구름많음강진군 19.4℃
  • 구름많음경주시 18.7℃
  • 구름많음거제 21.2℃
기상청 제공

산업·재계

[경제분석] ‘난형난제’ 삼성-LG 가전제품 경쟁력 “그때 그때 달라요”

삼성전자-LG전자 가전제품 품질 ‘상향 평준화’
유통채널 다변화로 브랜드, 디자인 전략 중시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가전제품 전문매장 10년 지내보니 삼성-LG 제품이 엎치락 뒤치락 하더라구요”

소비자들에 친숙한 가전제품 모 전문매장에서 업력을 10년을 쌓았다는 A씨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 제품의 경쟁력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의 선호나 제조사의 프로모션이 때마다 달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전언이다.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혈투가 끝 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제품과 가격, 디자인 면에서 양사의 제품은 난형난제(難兄難弟)와 같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전언은 제조사 관계자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TV가 독보적으로 앞서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재무제표에서도 확인된다. 작년 9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TV의 경우 삼성전자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30.5%였다.(회사 추정치) LG전자의 경우 16.1%를 차지하고 있다고 적고 있다.(회사 추정치) 에어컨의 경우 LG전자 제품이 앞서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확인했다.

유통 채널 다변화로 인한 시장 관리 어려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선 시장 점유율 축소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제품의 거센 공세와 함께 해외 직구 증가 등 양사가 제어할 수 없는 유통 채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TV가 14년간 부동의 1위라고 하지만 판매량이 많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삼성 디지털 프라자’, ‘LG 베스트 샵’을 운영 중이지만 이것만으로 충분치 않다. 이미 인터넷 쇼핑몰이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을 잠식하고 있는데다가 해외 직구족의 증가, 중국산 저가 제품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자재를 사용한 제품 등이 출시되고 있어 제조사의 시장관리 자체가 불가능하다.

일례로 하이마트나 전자랜드 같은 가전제품 전문매장은 재고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일일한정수량, 주말한정수량 등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중저가 구매자들을 위한 매장에선 중국 제품이 집중적으로 소비되고 있다. 해외 브랜드도 품질이 좋으면 국내에 따로 오프라인 매장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해외 직구족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시장 유지를 위한 삼성-LG의 전략 ‘브랜드’, ‘디자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브랜드 관리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사가 세계 시장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인만큼 삼성과 LG를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 QLED, LG 디오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LG의 경우 프리미엄 제품군을 따로 묶어 ‘LG 시그니처’라는 브랜드 이름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명이 전면에 등장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LG전자의 빌트인 키친 시스템인 ‘시그니쳐 키친’이 대표적인 사례다. LG전자 관계자는 “특수한 사례지만 빌트인 키친 시스템의 경우 초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과감히 LG를 생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는 특수한 사례일 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한 자사의 브랜드를 제품 홍보에 적극 관리 중이다.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또 하나의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제품이 우열을 가릴 수 없게 되자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봇 등 기술력 제고도 한가지 방편이지만 소비자에 더욱 다가서려면 심미적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간 차별성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며 “유통채널 다변화로 인해 시장을 제조사가 통제할 수 없게 됐기 때문에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요소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슈] 21대 첫 국정감사...국회 여당 장악, 야당 견제 없는 부실국감 전망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10월은 21대 국회가 열린 뒤 첫 국정감사(국감)가 시작되는 달이다.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회를 사실상 여당이 장악한 가운데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까지 겹쳐 국감이 축소 운영되는 부실 국감이 우려된다. 어느 정부든 전통적으로 집권 3년차의 국정감사는 야당이 여당을 상대로 강하게 몰아붙이는 야당의 장이 되어야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가적인 여러 악재속에 여당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싱거운 국감이 전망된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시로 국회가 폐쇄되고 재택근무가 빈번하게 벌어지면서 국감이 끝까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9월 내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으로 여야간 극한 정쟁이 벌어진데다 최근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의당을 탈당한 박덕흠 의원, 이스타항공 사태에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 의원에 이슈가 집중되었다. 그러나 여야가 맞불 이슈인박덕흠, 이상직 의원이 각각 탈당해 야당의 화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부동산, 도덕성 문제의 김홍걸 의원도전격 제명되었고, 추미애, 윤미향 건은 현재 검찰 수사 상태다. 거기에 23일 연평도 해상에서 북


[상임위 딥인터뷰:정무위] 민형배 의원 “그린뉴딜 펀드, 정부가 앞장서야 만들어진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그린뉴딜은 피해갈 수 없는 흐름입니다. 정부가 펀드조성까지 나서냐는 비판 있는데, 나서서 시동을 걸지 않으면 과연 그린뉴딜을 뒷받침할 자본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 광주 광산구을)은 지난 9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그린뉴딜의 촉매제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계획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지나친 시장개입’ 지적을 반박한 것이다. '그린뉴딜'은 거대 인프라 사업…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민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상장사다리펀드)이 투자위험을 커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다. 목표금액 20조 원 중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가 7조 원(35%), 민간 매칭이 13조 원(65%)을 채운다. 이 가운데 정부 재정 약 10%는 후순위로 출자해 위험 흡수 역할을 한다. 즉, 일반 국민은 수익률이 –10%까지 떨어져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셈이다. 민 의원은 “그린뉴딜은 기본적으로 거대 인프라 사업이기 때문에, 금융선진국도 초기엔 정부 자금으로 시작한다”며 “국민참


[전문] ‘이스타항공 사태’ 이상직, 결국 민주당 탈당 ...“당에 폐 끼치지 않겠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논란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논란에 휩싸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당후사의 자세로 더 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 잠시 당을 떠나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유가 어찌됐든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스타항공의 임금 미지급과 정리해고, 기타 저와 가족에 관련한 문제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창업자로서, 또 대주주의 부모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책임을 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그렇게 행동해오지도 않았다”면서 “모두가 ‘결국 이상직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 있도록 사즉생의 각오로 이스타항공과 그 직원들의 일자리를 되살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에 관한 의혹을 성심성의껏 소명하고 다시 되돌아오겠다”며 “국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인이자 공인으로 다시 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떻게든 제주항공과의 인수를 꼭 성사시켜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야되겠다는 생각에 매각대금 150억원을 깎아줘도, 또 미지급 임금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