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을 만들었던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전 바른정당 대표)가 안 전 대표의 탈당선언에 “바른미래당 사정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안 전 의원이 결심했으니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대표단·주요 당직자 확대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안 전 대표와 향후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정치인들이 만날 수도 있고...”라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유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 이후 2018년 2월 안 전 대표의 국민의당과 합당, 바른미래당을 창당한 바 있다.
한편 새보수당에서 보수재건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모든 대화가 끝나면 당의 식구들, 구성원들에게 결과를 보고하고 합당이 될지, 연대가 될지, 아니면 100% 독자노선이 될 지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의가 끝나고 더는 대화할 게 없다 싶으면 제가 필요시 황교안 대표를 만날 것”이라며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려면 비공개로 만나야하지 않을까 싶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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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기자
ljh1213tz@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