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 미투' 덮친 여당…영입인재 추가 논란 차단 주력
민주당, 황운하.송병기.임종석.김의겸.정봉주...출마 자격 놓고 고심
[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 4·15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선거 준비에 한창인 더불어민주당에 연일 악재가 터지며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은 미투 논란에서부터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에 대한 부실 검증 논란, 출마자들에 대한 자격 논란등이 이어지며 어느 때보다 추가 논란 차단에 골몰하는 모양새다.
시작은 야심차게 영입했던 인재영입 2호 원종건 씨로부터 시작됐다. 시각·청각 장애인인 어머니를 모시며 어렵게 자란 원 씨는 지난 2005년 MBC 느낌표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어머니가 각막 이식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은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사회에 회자되었다.
이후 시민단체등의 지원으로 경희대학교에 진학하고 졸업 후 이베이 코리아에 입사해 사회공헌 활동을 했던 원 씨를 민주당은 총선에서 청년층의 표심을 잡고자 인재영입 2호로 선정했다.
원종건 ‘미투’로 사퇴...민주당, 계속되는 인재 검증 부실 논란
영입인사...이소영, 조동인, 최기일 등 의혹 제기 이어져
하지만 지난 27일 원 씨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인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과거 원 씨와의 교제관계 당시 원 씨의 데이트 폭력과 강제적인 성 관계 요구에 힘들었다며 상처난 몸이 찍힌 사진과 심리 상담 치료를 받고 있다는 근황을 폭로했다.
전 여자친구의 폭로 하루만인 28일 원 씨는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여자친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도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영입을 책임졌던 이해찬 대표는 다음날 원 씨 사건에 대해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심려를 사건에 끼쳐 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영입 인재 중 한 분이 사퇴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이후에는 당에서 사전에 철저히 조사·검증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원 씨뿐 아니라 민주당의 영입인재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8호 영입인재인 이소영 변호사는 인재영입 당시 자신을 ‘환경전문변호사’로 소개했으나 대한변호사협회에는 ‘전문 변호사’ 등록 절차가 없었던 점이 뒤늦게 드러나며 이 씨의 발언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어 14호 영입인사인 청년 창업가 조동인 씨는 지난 2015년 일주일 만에 기업을 3개를 창업했다가 2년 3개월 만에 동시 폐업한 사실이 알려져 ‘스펙용 창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 씨는 “사업을 분야별로 확장해 다각화 하기 위한 작업이었다”라며 “동시폐업은 부채가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가 있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11호 영입인사인 방산전문가 최기일 건국대 교수는 발표한 논문이 표절 판정을 받아 논문등록이 취소된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 방위사업청이 발간하는 ‘국방획득저널’는 최 교수가 게재한 논문을 두고 ‘국내에서 기존에 발표된 논문의 관련 문장을 인용과 출처 표기도 없이 작성했다’며 최 교수의 논문에 대해 취소 공고를 냈다.
아울러 자신의 강의 중 ‘버닝썬 사건’을 두고 성범죄 피해자들을 희화하하는 농담을 학생들에게 뱉어 문제가 됐던 모 서강대 로스쿨교수가 최근 민주당의 총선출마 예비후보로 ‘적격’판정을 받은 사실도 알려지며 민주당의 인사 검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그간 1호 영입인재인 최혜영 교수부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재를 영입하며 호평을 받았던 민주당은 이번 일로 인사 검증에 흠집이 났다.
‘보안 유지’라는 명목으로 당 내에서도 극 소수의 인원만 인재영입작업에 참여해 정보를 공유해 온 터라 영입인재에 대한 검증이 부실했다는 당내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재영입에 관련해서는 당 지도부도 정보가 제대로 닿지 않는 것 같다”며 “이번 일로 통해 검증에 한계가 보였다.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이었다. 재발되지 않도록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민주당...김의겸, 정봉주, 송병기, 황운하 출마 여부놓고 고심
당 지도부 출마 러브콜 임종석...검찰 조사로 출마 장애물
민주당은 이번에 영입된 인재들의 부실 검증 이외에도 기존의 민주당 인사들의 출마여부에도 논란 확산 방지를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먼저 흑석동 부동산 투기가 논란이 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군산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29일 김 전 대변인을 계속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김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두 번째 대변인으로 낙점되어 활약했으나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과정에서 서울 흑석동의 부동산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져 “살집만 남기고 다 팔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반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 속에 책임을 지고 대변인 직을 사퇴했다.
이후 김 전 대변인은 흑석동 부동산을 팔고 차액을 기부한다고 밝히며 이번 총선에서 본인의 고향인 군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진성준 검증위 간사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전 대변인의 처분에 대해 “정치적인 고려보다 조금이라도 의혹이 남아서 나중에 문제가 될 경우를 대비한다”며 “검증위 활동시한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간 내에 충실하게 확인해서 적격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은 당에 복귀한 정봉주 전 의원의 출마에 대해서도 고심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을 막고자 BBK 저격수로 활약했지만 검찰로부터 허위사실 및 과장 유포로 기소되었고 결국 실형이 선고되어 징역을 살았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정 전 의원에 대해 사면을 내렸고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미투 의혹이 터지며 당시 서울시장 후보에서 자진사임했다.
하지만 지난 해 10월 1심에서 정 전 의원은 미투 의혹이 무죄 판정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민주당 복당에 성공했다. 정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를 검토했지만 민주당은 원 씨에 이어 미투 논란이 다시 촉발될 것을 우려해 정 전 의원의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당은 김 전 대변인과 정 전 의원에 대해 불출마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힘겹고 고달픈 시간이 연장됐다. 꼭 이겨내겠다”고 밝혔고 정 전 의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당으로부터 그런 권유를 받은 사실이 없다”라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역시 총선 출마를 선언한 송병기 전 울산부시장과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은 29일 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해 출마에 빨간불이 켜졌다.
황 전 청장은 당으로부터 적격을 받았지만 이번 기소로 인해 출마가 불투명해졌고, 송 전 부시장역시 기소를 받은 사실을 두고 울산 시민단체를 비롯해 당 내부로부터 불출마를 압박받는 처지에 놓였다.
또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최근 당 지도부로부터 연일 출마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역시 30일 청와대 지방선거 개입 의혹으로 검찰 출두를 하여 총선 가도에 장애물이 생겼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이번 검찰 수사는 분명한 목적 가지고 기획됐다고 확신한다”며 검찰을 비판하며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靑 선거개입 의혹’ 백원우ㆍ박형철ㆍ송병기·황운하 등 13명 대규모 기소...송철호 “무리한 기소” 반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한병도 전 靑 정무수석 피의자 조사
- 검찰, 추미애 장관 임명 날 ‘울산시장 선거개입’ 측근 소환조사
- 막오르는 청문회 정국...추미애 ‘송철호 울산 선거개입 의혹’, 정세균 ‘삼권분립 훼손’ 여야 대치
- 靑 “文대통령 울산시장 선거개입 <조선>보도, 전형적인 허위보도”
- [총선 D-90]‘울산시장 경선 포기’ 임동호, 총선 출마...“정치음모, 송철호 캠프 공업탑기획위 기획”
- ‘김기현 측근 비리 제보자’ 송병기, 31일 구속영장 심사...송철호 “시민께 사죄”
- [김능구의 정국진단] “송철호, 靑 하명수사 의혹 분명히 해야...본인만의 문제 아니다”
- ‘최초 제보자’ 송병기 울산부시장, 송철호 선거준비 모임 합류했었다
- 송철호 “백원우 특감반원 동석 사실 없어”…靑 하명수사 의혹 전면부인
- 송철호 울산시장,‘고법 울산 원외재판부 설치’시민 열망 전달
- [전문] 靑, 유재수, 김기현 검찰수사·언론보도 "사실 아니다" 조목조목 반박...“텔레그램방 없었다” "하명수사 없었다"
- 與 ‘김기현 측근 비리’ 간담회 “檢 잘못된 수사 조정이 임무”...검경 모두 불참
- 檢‘, 김기현 첩보 제보자’ 송병기 압수수색·소환...제보 경위 조사
- ‘김기현 첩보 최초 제보자’ 송병기 “시장 선거 염두한 것 아냐” 해명
- 靑 “민정비서관실 ‘김기현 문건’, SNS 문자제보를 편집·요약한 것”
- 靑 “‘김기현 비리첩보’ 외부제보를 행정관이 정리, 숨진 검찰수사관은 무관”
- 김기현 “靑·警, 조직적 불법선거 주도...울산시장 선거 무효소송 제기”
- 황운하 “‘靑 하명수사’의혹, 무책임한 정치공세...김기현 ‘피해자 코스프레’”
- 백원우, ‘靑 민정수석실’ 김기현 ‘하명수사’ 의혹에 “단순 이첩...조국에 보고 사안 아냐” 해명
- 김기현 전 울산시장 “지방선거 전 ‘靑 하명수사’” 의혹 제기...황운하 “첩보, 경찰청서 하달”
- '靑 김기현 하명수사' 의혹보도에 “사실무근, 정상적 절차에 따른 것”
- 황운하, 북 콘서트에서 檢 맹비난...‘선거법 위반’ 갑론을박도
- ‘靑 하명수사 논란’ 황운하 “명예퇴직 불발, 헌법 소원 낼 것”...출마 제동 걸리나
- 임종석, 檢 출두 “내가 선거 개입했다고 자신할 수 있나...책임 질수 있는가”
- 임종석 30일 검찰 출석키로 “울산수사, 윤석열 정치목적 수사”<전문 포함>
- [총선이슈] ‘개헌 저지선 확보’ 목표 내걸은 한국당, 총선 승리할까
- [총선이슈] 4·15 총선...차기 대선전초전
- [총선이슈] 황교안·유승민·안철수 각각 동상이몽…보수통합 성사될까
- [총선이슈] 선거구도와 보수통합, 연동형 도입과 ‘진영내 정당 협력전략’
- [이슈]우한 교민 아산·진천 격리수용 ‘위기 때만 충청이냐’ 거센 반발...총선 충청민심에 영향미칠까?
- [총선이슈] 이념구도 약화 ‘文정권 평가’두고 대치, 고개 드는 ‘야당 심판론’
- [이슈] 법무부VS검찰 충돌로 치닫는 文정부 주도 검찰개혁
- [총선이슈] 21대 총선, 지역·세대구도 어떻게 관통될까
- [총선이슈] 갈림길 선 안철수, 바른미래당 ‘리모델링’ 혹은 ‘신당 창당’
- [총선이슈] 검찰인사 폭풍 몰아친 이후, 요동치는 정당지지율…민주-한국 격차 5.7%p차 압축
- [이슈] 검찰 개혁 통과…경찰 개혁은 어디에?
- [이슈] 커지는 ‘이국종 사태’, ‘뒷배경’ 복지부도 겨냥...“새빨간 거짓말, 그렇게나 도와달라고 했는데”
- [총선이슈] 다시 시작하는 안철수의 중도정치 실험 '3대 변수'
- [이슈] 안철수 빠진 보수통합 협의체 발족…한국당·새보수당 합의
- [이슈] “왜 조국 무혐의냐?”... 심재철 부장검사에 ‘거센 항의’ 檢 갈등 폭발, 추미애 “상갓집 추태” 비난
- [총선이슈] ‘이남자(20대 남성)’ 보수진영 선택하나
- [이슈] 친문 일부 조국 강력 지지 확산에 진중권 급제동…文 직접비판
- [이슈] 검경수사권 조정안법 국회 통과...검-경 관계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나?
- [이슈] 대안신당-바른미래, 제3세력 통합 논의...안철수계는 ‘불편’
- [총선이슈] 2020총선 민심 바로미터 PK... 흔들리는 민주당, 회복하는 한국당
- [이슈] 위기의 ‘나홀로’ 손학규...'안철수 복귀' 해도 끝나지않을 바른미래 내홍
- [총선 D-75]보수통합, 안철수계·시민사회 포함된 ’보수중통합‘ 결론
- [전문] 안철수 바른미래당 탈당…“손학규 보며 당 재건 꿈 접어”
- [기자수첩] 20대 청년에게 안철수…그는 누구인가
- [총선 D-73] 김의겸, 이해찬에 공개편지 “민주당 저에게 가혹...예비후보 뛸 수만 있게 해 달라”
- [총선 D-85] 전북 군산 여론조사, 부동산 의혹에도 김의겸 1위
- 김의겸 전 靑 대변인 군산 출마 선언...“文 정부 개혁과 민주당 재집권 위해 뛸 것”
- 김의겸, 민주당 복당신청...21대 총선 출마 할 듯
- 김의겸 “흑석동 집 매각한다...차액은 전액 기부”
- [총선이슈] 21대 총선...민주당의 총선 전략은
- [총선이슈] 21대 총선, 제3당은 누가 차지할 것인가?
- [총선D-72] 與, 총선 논란인사 정리수순...김의겸 불출마, 정봉주 부적격
- [총선 D-72] 김의겸 총선불출마 “몸부림도 쳐봤지만 이제 멈춰 설 시간”
- [운영위] 노영민 “인사 문제 송구스러워...김의겸, 문제 있다면 감사할 것”
- [이슈] 국민은행, 김의겸 상가 대출 “특혜 없었다”…무허가 옥탑층도 상가일까?
- 김종석 “김의겸, 은행 대출 서류 사실과 다르게 조작”... KB, “대출 정상처리”
- 나경원 “김의겸, 불법대출 전모 드러나...검찰 수사 대상”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전격 사퇴, 부동산 투기 논란 흑석9구역은?
- 김의겸 사퇴, 野 “인사검증 부실 해결해야”...與서도 반성 목소리
- 나경원 “김의겸, 관사 재테크 심각... 문 대통령이 경질해야”
- 박지원 “김의겸 사퇴 당연, 文대통령 잔인하게 기강세워야”
- [신고내역 전문] 정부 고위공직자 10명 중 7명 재산 늘어... 김의겸 흑석동 투기 논란
- [김의겸 사의표명 전문] “아내가 상의 없이 한 결정, 모든 게 제 탓”
- 김의겸, ‘재개발 구역’ 투기논란...野 “내로남불 전형, 사퇴해야”
- 靑 김의겸, 흑석동 건물 매입 보도에 “투자 고수? 동의하기 어렵다”
- 정봉주, 금태섭 지역구 강서갑 총선 출마 검토...진중권 “나오는 순간 너부터 제거”
- [총선 D-65] 민주당, 정봉주 결국 총선 부적격 판정...당내 공천 잡음 마무리 수순
- [총선 D-66] 민주당, 정봉주 심사 보류... 이해찬 면담한 鄭 “불출마 권고? 전혀없었다.부적격 근거 없어” 반발
- [총선 D-64] 정봉주 ‘후보 부적격’ 수용...“저는 영원한 민주당...잊지 말아 달라” 눈물
- '성추행 보도 반박' 정봉주에 징역 10개월·벌금 200만원 구형
- 조작 흔적 없다, 정봉주 프레시안 성추행 파문 결론 어떻게 날까?
- '성추행 공방' 정봉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출석
- [유창선 칼럼] 정봉주 미투 사건과 저널리즘 윤리
- [6.13 지선] 정봉주, '서울시장 출마 철회...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 [전문]'성추행 의혹' 정봉주 돌연 고소 취하…"스스로 증거 발견"
- 정봉주 성추행 폭로 여성 반격, "기다리던 시간 증거있다"
- '성추행 공방' 정봉주,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출석
- 민주당, 정봉주 복당 만장일치 불허…“미투 취지 연관해 결정”
- 정봉주, 성추문·복당 시비 가운데 ‘서울시장’ 출마 선언
- 신동욱, 성추행 의혹 보도 프레시안, 정봉주 맞고소에 "승자 없는 상처뿐인 영광 꼴"
- '미투 보도' 매체 프레시안, 정봉주 명예훼손 혐의 맞고소
- [폴리TV] 정봉주, 눈물의 기자회견 "당 결정 '수용', 총선 '역할'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