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한국 동반하락, 민주 文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사무직서 낙폭 커, 무당층 13%로 증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월 5주차(1/28~31일)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무당층이 10%대로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월 4주차 주간집계보다 1.9%p 하락한 38.5%를, 자유한국당은 2.8%p 하락한 29.3%를 각각 보였다. 무당층은 지난 조사 9.9%보다 3.1%p 오른 13.0%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6%(▲1.2%p), 새로운보 수당 3.8%, 바른미래당 3.5%(▼0.6%p), 민주평화당 1.6%(▲0.6%p), 우리공화당 1.4%(▲0.3%p), 대안신당 1.2%(▼0.5%p), 민중당 1.2%(▲0.5%p) 등이었다.

민주당 1주 만에 40%선 아래도 떨어졌고 한국당은 2019년 12월 2주(29.5%) 이후 7주 만에 30%대 못 지키로 20%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정의당, 5% 수준에서 강보합세 지속했고 양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무당층이 3.1%p 오르며  2019년 8월 3주~4주 (13.0%→15.4%) 2.4%p↑ 변동 보인 이후 가장 큰 폭 변화를 보였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5.9%p, 45.4%→39.5%), 경기·인천(▼4.7%p, 44.4%→39.7%)에서, 연령별로 20대(▼9.4%p, 41.9%→32.5%), 30대(▼4.7%p, 44.1%→39.4%)에서 상대적으로 하락이 컸고, 60대 이상에서도(▼3.4%p, 32.9%→29.5%) 하락세를 이어갔다.

직업별로는 사무직(▼ 5.9%p, 52.0%→46.1%)이 문재인 대통령 국정평가와 마찬가지로 낙폭이 컸다. 이어 가정주부(▼4.6%p, 37.5%→32.9%), 무직(▼4.1%p, 29.5%→25.4%)에서도 전주 대비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8%p, 69.8%→65.0%)에서 하락했다. 반면, 50대(▲8.2%p, 35.8%→44.0%), 자영업(▲9.0%p, 32.0%→41.0%)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지역별로 경기·인천(▼5.1%p, 28.1%→23.0%), 대구·경북(▼4.7%p, 51.9%→ 47.2%), 부산·울산·경남(▼3.4%p, 40.2%→36.8%)에서, 연령별로는 50대(▼6.2%p, 35.7%→29.5%), 30대(▼6.1%p, 32.5%→26.4%), 20대(▼2.9%p, 25.0%→22.1%)에서, 직업별로는 자영업(▼7.6%p, 39.8%→ 32.2%), 학생(▼6.5%p, 22.4%→15.9%), 가정주부(▼2.6%p, 39.6%→37.0%)서, 이념성향별로 중도층(▼ 5.6%p, 32.7%→27.1%), 보수층(▼3.7%p, 64.1%→60.4%)서 하락했다. 반면, 무직(▲9.4%p, 30.7%→ 40.1%)에서 상승했다.

정의당은 지역별로 대구·경북(▲4.0%p, 2.3%→6.3%), 경기·인천(▲2.2%p, 5.0%→7.2%)에서, 연령별로는20대(▲2.5%p, 6.4%→8.9%), 30대(▲2.4%p, 3.8%→6.2%), 50대(▲1.8%p, 3.6%→5.4%)에서, 직업별로 학생(▲4.2%p, 7.6%→11.8%), 자영업(▲2.5%p, 3.3%→5.8%), 노동직(▲1.4%p, 3.3%→4.7%), 이념성향별로 진보층(▲1.5%p, 9.0%→10.5%), 중도층(▲1.4%p, 2.9%→4.3%)에서 상승했다.

무당층은 지역별로 경기·인천(▲6.4%p, 10.4%→16.8%), 부산·울산·경남(▲3.4%p, 8.8%→ 12.2%), 서울(▲2.5%p, 10.5%→13.0%)에서, 연령별로 30대(▲4.8%p, 9.2%→14.0%), 20대(▲4.7%p, 16.5%→21.2%), 60대 이상(▲4.3%p, 7.8%→12.1%)에서, 직업별로 가정주부(▲6.4%p, 5.9%→12.3%), 사무직(▲5.5%p, 6.8%→12.3%), 학생(▲4.2%p, 21.3%→25.5%)에서, 이념성향별로 중도층(▲5.5%p, 11.9% →17.4%)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2.5%p, 11.8%→9.3%), 무직(▼2.9%p, 20.9%→18.0%), 자영업 (▼3.2%p, 11.2%→8.0%)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월 28~31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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