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가수 전영록과 코미디언 이홍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5일 재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서는전남 고흥군 쑥섬(애도)에서 섬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전영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애도라고 부르는 쑥섬은 1665년 조선 현종때 장흥 관산에서 박종립이 이곳에 입도 설촌했다. 원래는 돌산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봉래면에 속하게 된 곳이다. 지형적으로 따뜻하여 외지 사람들이 쑥을 캐러 올 정도로 지천에 쑥이 깔려서 쑥섬으로 불렸다.

쑥섬(애도)으로 불리던 시기 어업의 발달해 마을이 부유 하였는데, 이러한 이유에서 쑥섬(애도) 라는 이름에 애착이 강해, 마을 주민 31명 가운데 28명의 동의를 얻어, 기존 봉호마을(蓬:쑥봉, 湖:호수호)에서 2010년 9월 애도마을(艾:쑥애, 島:섬도)로 명칭을 변경했다.

섬 (나로도) 속의 섬, 애도는 탁 트인 다도해 절경에, 방파제로 인근 무인도와 연결되면서 오랜 세월 풍상을 입은 기암괴석이 수평선을 바라보며 서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울창한 난대림 및 사계절 정원 등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섬이나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현재는 300여 가지 꽃들이 바다와 어우러지는 국내 유일의 해상 꽃정원인 별정원과 200m 수국길, 겨울꽃 축제, 다도해와 수평선을 함께 보며 트레킹할 수 있는 3km의 몬당길, 수 백 년 된 돌담길,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난대수종 원시림이 있는 자연관광지이자 힐링파크의 대표주자로 발돋움 하고 있다.

한편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일곱살인 전영록은 가수 겸 영화배우로 활약했으며 대한민국의 영원한 젊은 오빠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며 가수로서의 대표곡으로는《불티》등이 있다.

배우 황해와 가수 백설희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난 그는 1971년 CBS 라디오 프로그램 '영 페스티벌'에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영화 배우로 데뷔했으며 후에 작곡과 작사 등 여러 분야에 능통해 가수 활동도 병행했다.

1980년대에 왕성한 활동을 한 가수 중 한 명이었으며 대표곡으로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종이학》,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불티》등이 있다. 여러 편의 영화에도 출연하여 배우로서 활동했으며 대표작으로 《돌아이》등이 있다.

배우 이미영과 결혼해서 2녀를 두었으며 바로 전보람과 전우람이다. 전영록과 이미영은 1997년 이혼했다. 당시 이혼사유눈 성격차이로 알려졌다. 이후 전영록은 임주연과 다시 결혼해 1남을 두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개그맨이자 MC인 이홍렬은 전영록과 중학교 동창으로 연예계에 데뷔해서도 그 인연을 50년 가까이 이어가고 있다.

새집에서 동고동락 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 일곱살인 이홍렬은 1979년 TBC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던 '가요대행진'의 MC로 방송에 데뷔했다.

1987년 서른 네살의 늦은 나이에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 1991년 학사 학위 취득한 후 바로 일본으로  출국해 어학 연수 후 1993년에 귀국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한때 공주영상대학 이벤트연출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리센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지냈었고 오산대학교 이벤트연출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8년 또다시 유학을 위해 미국에서 1년 동안 머문 후 1999년 귀국했다. 2005년에는 자신이 배운 일본어를 모두 한데 모은 '이홍렬의 초짜들의 여유만만 일본어'라는 책을 썼다. 전영록과는 중학교 동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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