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내일 2월 8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 만드는 법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예로부터 대보름 전날에는 찹쌀, 조, 기장, 붉은팥, 검정콩 등 다섯 가지 이상의 잡곡을 섞어 오곡밥을 지어 먹으며 한해의 액운을 막고 풍요를 기원했다.

오곡밥 주재료인 하얀 찹쌀, 노란 차조, 찰기장, 갈색 찰수수, 붉은팥, 검은콩에는 색깔별로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들어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풍속은 신라시대부터 시작됐다. 신라 소지왕은 역모를 알려준 까마귀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해마다 음력 1월 15일에 귀한 재료를 넣은 약식을 지어 제사를 지냈다.

잣, 대추 같은 귀한 재료를 구하  기 어려웠던 서민들은 오곡밥을 대신 지어 먹으며 한 해의 액운을 막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
 
오곡밥은 성이 다른 세 사람이 나눠 먹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셋 이상의 씨족들이 오곡밥을 나눠 먹으며 화합하고 산다는 뜻이 담겨있다.

요리재료

· 주재료 : 찹쌀 1/2컵(80g), 검은콩 40g, 팥 40g, 찰수수 40g, 차조 40g, 멥쌀 1컵(160g)
· 부재료 : 소금 1작은술(3g)

2) 기본정보

· 조리시간 : 60분
· 분량 : 4인분 기준
· 칼로리 : 377kcal (1인분)

준비된 재료중 멥쌀과 찹쌀을 깨끗하게 씻은 후 1시간 이상 물에 담가 불린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팥은 깨끗이 씻은 후 냄비에 팥과 물 2컵을 넣고 끓어오르면 물을 따라 버린다. 다시 물을 3컵을 넣고 끓여 팥을 반쯤 익히고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팥 삶은 물을 따로 둔다.

검은 콩은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다.(약 3~4시간)

찰수수와 차조도 각각 깨끗이 씻은 후 물에 담가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팥 삶은 물 2와 1/2컵에 소금을 넣고 섞는다.

밥솥에 찹쌀, 멥쌀, 검은콩, 찰수수, 멥쌀을 넣고 05의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밥이 거의 익으면 차조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뜸을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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