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에서 국내 유통사 최초 도입한 100%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 <사진=풀무원 제공>
▲ 올가홀푸드에서 국내 유통사 최초 도입한 100%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 <사진=풀무원 제공>

[폴리뉴스 유재우 기자]풀무원의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전국 직영 매장과 본사 사무실에서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복사용지를 도입·사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올가의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 도입은 국내 유통사 최초로 이뤄지는 시도다. 올가는 매장과 본사의 기존 펄프 백색 용지를 친환경 복사용지로 교체하여 매장 내 고객 안내 및 상품 홍보 연출물과 사무용 복사용지로 사용한다. 이번에 도입한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는 과거 폐기됐던 사탕수수 부산물(폐당밀, bagasse)만을 원자재로 활용하여 만들어졌으며, 나무 펄프와 달리 산림훼손을 발생시키지 않고 화학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아 쉽게 생분해 된다. 종이 가공 중 추가자원 투입이 없고 물 사용량이 적어 지구를 생각하는 대표적 녹색소비 상품으로 꼽힌다.

먼저 환경친화적 매장 운영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본사 차원에서 올가 임직원들은 사무실 내 텀블러·머그컵 사용 장려, 필요한 만큼의 사무용 소모품과 물 사용 절약 등 자발적인 환경보호 실천 수칙을 세우고 그린오피스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조태현 올가홀푸드 마케팅담당 상무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의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과 소비자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았다”며 “올가는 2020년 한 해 동안 사업 전반에 있어 친환경 설비를 갖추고 친환경적인 포장재와 소모품 사용해 지속가능성 가치를 담은 상품 확대 등 그린스토어 완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선도적으로 진행해 녹색소비문화 조성과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사탕수수 천연 복사용지는 현재 전체 직영 매장에서 도입한 후 추후 가맹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