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춘자 전 자유한국당 용산구 당협위원장은 12일 6.25 70주년·천안함 10주기를 맞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군의 권익과 보훈, 혁신 방향과 과제」 컨퍼런스에 기조발제자로 참여해 ‘여군의 권익향상과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국군 권익의 현주소와 정책과제들을 살피고자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과 김선동 의원의 공동주최로 마련됐으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김용식 서울시당 대학생위원장, 황춘자 전 용산구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황 위원장은 기조발제에서 여성의 국방참여는 양성통합형 신안보체계를 구축하여 국민통합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기존 5%인 여군 선발인원을 10% 이상으로 확대시켜 여성 고용증진에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 관련학과의 여성 선발 인원을 확대해 안보전문가 육성을 통해 안보정책결정 과정에 여성 참여를 확대시킬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황 위원장의 기조발제 내용이다. 

첫째, 여군 선발인원을 확대해야 한다. 현재 전체 군인의 5~6%대에 머물러 있는 여군의 수를 선진국의 여군비율인 10% 이상으로 늘리고 활용분야도 확대해야 한다.
둘째, 여군 전문병제도(계약복무제)를 확대 추진해야 한다.
셋째, 국방 관련 국제외교 분야, 국제사회와의 군 교류 등에서 여군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
넷째, 국방부문의 민간여성(군무원)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
다섯째, 군 본연의 역할을 위해 여군의 기초군사훈련을 보강해야 한다.
여섯째, 군 관련학과에서 여성의 선발 인원을 확대해야 한다.
일곱째, 여성 안보전문가를 육성하고, 안보정책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해 가야 한다.

한편 황 전 위원장은 오는 21대 용산구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있으며, 여군 육군 대위로 전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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