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섭 신아그룹 회장(오른쪽)이 17일 오전 재향군인회를 방문해 김진호 향군 회장(왼쪽)에게 향군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재향군인회 제공>
▲ 이승섭 신아그룹 회장(오른쪽)이 17일 오전 재향군인회를 방문해 김진호 향군 회장(왼쪽)에게 향군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재향군인회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이승섭 신아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향군을 방문해 김진호 회장에게 향군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참전용사와 향군회원 자녀들의 장학사업에 써달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73년 ROTC 15기로 임관해 예비역 육군 대령으로 지난 2002년 예편한 이후 콘크리트 파일(Pile)을 생산하는 신아산업개발을 설립했다. 이후 운송을 담당하는 신아, 시공을 전담하는 신아개발 등 신아그룹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한편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진호 향군회장은 이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중한 장학금을 목적에 맞게 뜻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향군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 10월 향군회원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해 36억5천만 원가량을 모아 지난 2012년 2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이후 매년 재향군인회 날인 10원 8일 참전용사 및 향군회원 후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179명(고교생 10명, 대학생 169명)에게 1억 7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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