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무엇이든 물어보살’ 상담소에서 소개팅을 갖는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48회에서는 서동주가 보살들을 찾는다. 그녀의 방문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즉석 소개팅을 주선, 급기야는 서동주를 두고 쟁탈전까지 벌어진다고 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보살들은 한층 밝아 보이는 서동주의 모습에 삼촌미소를 감추지 못한다고. 그러나 이내 연애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고 하자 태도가 급 돌변, 서로의 지인을 소개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인다.

특히 아기동자 이수근은 ‘상암동 거주자’인 지인을 강력 추천, 열띤 토론을 펼치며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상황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혼란한 분위기를 틈타 질문 공세를 퍼부어 서동주의 이상형을 캐낸다. “다정한 사람이면 된다”는 그녀의 말에 순식간에 전화 소개팅까지 하며 리얼 대환장 소개팅의 끝을 선보인다. 

서장훈이 소개시켜준 소개팅남은 서동주를 소개 받은 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핑크빛 설렘을 더한다. 더욱이 외국에서 생활해도 문제없다고 주장하는 소개팅남의 발언에 현장이 후끈 달아올랐다고. 

이에 과연 서동주와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한 소개팅남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최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서동주가 출연해 결혼과 이혼, 이혼한 부모 서정희, 서세원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이날 서동주는 김수미에게 "미국 한 로펌의 2년차 변호사"라고 소개한 뒤 “그 작았던 애가 미국 가서 변호사 하니까 신기하죠”라며 웃어보였다.

서동주는 지난 결혼생활에 대해 "재미교포와 중매로 결혼했다. 5년 반 살았고, 아기는 없었다"면서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복합적인 게 많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살았는데 막상 결혼하니 나를 잃어가는 느낌이 들더라. 내 인생을 찾기 전에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왜 변호사가 됐느냐는 질문에는 “이혼하고 나서 금전적인 독립을 하고 싶었다. 안정적인 돈이 나오는 곳에 가고 싶어서 변호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방송을, 미국에서는 변호사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전문가 패널로 활동하려 했다. 그런데 일이 커져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여덟살인 서동주는 2008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해 2014년 이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모델 활동 경험이 있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한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황영진은 서동주에게 "작년에 엄마랑 예능 나오면서 다정한 모습들이 화제가 됐다. 진짜 진한 게 보이는데 실제로 친하지 많이?"라고 물었다.

서동주는 “엄청 친하다. 엄청 친하고, 엄청 많이 싸운다”고 답했다.

그는 어머니에 대해 “친구이기도 하고 엄마이기도 한 존재”라며 “엄마가 오히려 딸 같을 때도 있고, 그러다가 갑자기 저를 포용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서로의 연애사도 나누는 사이다. 엄마와 제가 동질감이 많지 않나. 농담으로 제가 이혼 선배라고 말하는데, 그런 점이 비슷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내가 한 발짝 앞서서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엄마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는 다르지만 밟고 있는 단계는 비슷한 점이 많아서 서로 이해할 수 있고, 그 누구보다 제가 엄마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서세원 서정희씨의 장녀인 서동주는 2008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해 2014년 이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아홉인 서정희는 1983년 서세원과 결혼했지만 지난 2015년 8월 합의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서정희는 결혼 생활 내내 서세원의 폭행에 시달렸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세원에 대한 재판에서 서정희는 증인으로 출석해 울면서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서정희는 “사건 당일 남편이 약속 장소인 건물 지하 라운지 안쪽 요가실로 끌고 들어가 바닥에 밀어 눕히고 목을 졸랐다”며, “도움을 요청하려 하자 자신을 넘어뜨린 뒤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고 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서정희는 “19살 때 남편을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결혼해 32년 동안 거의 포로생활을 했다”며, “남편이 무서워 이혼을 요구할 용기가 나지 않아 참고 살았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