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 대상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면접장 옆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 대상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면접장 옆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0일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대표와 당의 또 다른 대권 주자인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김태호 전 경남지사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앞서 공관위는 TK(대구·경북)지역 면접을 전날(19일)로 예정했다가 하루 미뤘지만,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기하급수로 늘자 또한번 연기했다.

황교안·홍준표·김태호 등 당의 거물급 인사들의 면접은 단독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 대표의 경우 전신인 한국당 시절에도 종로에 7명이 공천을 신청하고, 새보수당의 정문헌 전 의원도 예비후보로 등록했음에도 경선 없이 전략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단독 면접은 이를 위한 절차라고 분석된다.

그러나 홍 전 대표나 김 전 지사에 대한 단독 면접은 경우가 다르다. 김형오 공관위 위원장은 이들에 대한 별도 면접 이유에 대해 “두 사람은 중량감 있는 인물이니 본인 지역구나 특별한 사정을 들어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현재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출마 대신 경남 양산을로 자리를 옮겨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의 대결을 시사하고 있으며, 김 전 지사는 고향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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