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현재 2명외 추가 확진환자 없으며, 건강상태 양호”

“전 행정력 집중해 차분히 대처하고 있으니 시민들 불안해 말고 예방수칙 잘 지켜 일상생활해 달라” 당부

진주시 조규일 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대한 조치사항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식 기자>
▲ 진주시 조규일 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대한 조치사항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식 기자>

진주 김정식 기자 = 경남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23일 오후 4시에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대한 조치사항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시장은 “지난 21일 발생한 2명 이외 추가 확진환자는 없으며, 현재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상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신천지교회 관련 조치 상황에 대해 조 시장은 “시 관내 신천지 교회 관련 5곳 1127명 신도 중 694명은 연락처를 확보했고, 연락처가 미 확보된 433명은 경남도 재대본에 의뢰해 확보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연락처가 확보된 694명 중 32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조사를 완료했고, 응답을 거부(3명)하거나 4차례 통화시도에도 통화가 안 된(29명) 32명은 진주 신천지 교회 협조를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조사가 완료된 662명중 3번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234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능동감시중에 있다”며 “자가격리 234명 중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하나라도 있는 유증상자 48명은 검체채취를 실시한 결과, 이 중 2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1명은 검사 의뢰 중으로 24일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 말했다.

*자가격리 234명 : 유증상 48 (음성 27, 검사중 21), 무증상 186

시의 대처상황에 대해 조 시장은 “역학조사반을 2개반 4명에서 10개반 20명으로 확대 편성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2개소로 늘린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 : 보건소(2), 경상대․제일․고려․반도․복음․세란․한일병원, 공군교육사 기지병원

이어 “대구․경북으로 왕복하는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진주역 등 5개소에 10개반 22명 근무조를 투입해 전 승객과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으며, 위생용품을 비치하는 등 철저히 검검 및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유학생 입국과 관련해서는 “진주시 3개 대학 중국인 유학생은 237명이며, 입국대상은 187명이다. 오늘까지 입국한 학생은 총 79명이며, 이중 기숙사에 46명, 자체숙소에 33명을 자가격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유학생 : 237명 (미출국 50, 미입국 108, 입국 79)

- 입국자 79명 관리 : 기숙사 46, 자체격리 33

최근 일부 SNS 등 온라인 상 ‘진주에서 대구예배에 100명이 갔다’는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시민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며, 유포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공공시설 휴관과 각종 행사 취소·연기에 대해 이해를 바라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대처해 나가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은 두려워 말고 예방 위생수칙을 잘 지켜 일상생활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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