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0%대 회복, 미래통합 보수층 결집력(61.6%) 힘입어 30%대로 출발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월 3주차(17~21일)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 만에 40%대를 회복했고 미래통합당은 보수층의 결집력에 힘입어 30%대 지지율 나타냈다고 24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40.5%, 새로 출범한 미래통합당은 33.7%, 정의당은 0.7%p 내린 4.1%, 이어 바른미래당 3.0%, 국민의당 2.3%, 평화당 2.2%, 공화당 1.5%, 대안신당 1.3%, 민중당 1.0%를 각 보였다. 무당층은 전 주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9.5%를 기록하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에서 소폭 이탈했지만(3.1%p↓) 진보층에서 결집(2.2%p↑)하며 1주 만에 40%선 회복했고 미래통합당은 보수층에서 61.6% 결집력 보이며 30% 중반에서 출발했다. 미래통합당은 대구·경북(TK) 51.6%, 부산·울산·경남(PK) 41.8%. 수도권 31.7%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2019년 10월 3주 4.2%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 보이며 정체현상을 보였고 바른미래, 민주평화, 대안신당은 통합의 기대감 속에서 지난주 조사보다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2.7%p, 32.3%→35.0%)에서, 연령별로는 30대(▲4.7%p, 42.2%→ 46.9%)에서, 직업별로는 학생(▲7.3%p, 32.4%→39.7%)에서,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2%p, 64.8%→ 67.0%)에서 상승하였다. 반면, 20대(▼3.3%p, 39.2%→35.9%), 무직(▼7.7%p, 30.5%→22.8%)와 중도층(▼ 3.1%p, 38.8%→35.7%)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이 합당한 미래통합당은 이번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2주차 조사에서 한국당은 32.0%를, 새로운보수당은 3.9%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33.7%로 지난 조사 단순 합 35.9%보다 2.2%p 낮게 나타났다. 2월 2주 차 조사에 서 보수층에서의 정당지지도는 한국당 61.6%, 새로운보수당은 5.2%로 모두 66.8%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보수층에서의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61.6%로 지난 조사보다 5.2%p 낮았다.  
 
주간집계로 지역별로 대구·경북(51.6%), 부산·울산·경남(41.8%)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서울(33.2%) 과 경기·인천(30.8%)에서 전체 평균을 하회하였으며 수도권으로 보았을 때는 31.7%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1.1%)에서 높았고, 50대(35.2%)와 30대(33.3%)에서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20대(30.4%)대와 40대(25.1%)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직업별로는 무직(43.5%)과 가정주부(38.9%), 자영 업층에서(38.7%)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사무직(27.4%)과 학생(23.3%)에서는 낮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61.6%)에서 높았으며, 중도층(37.1%)에서도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지역별로 광주·전라(▼3.3%p, 7.9%→4.6%), 대전·세종·충청(▼3.0%p, 4.7%→1.7%)에서, 연령별로는 40대(▼2.1%p, 7.1%→5.0%)에서, 직업별로는 자영업(▼3.3%p, 5.6%→2.3%), 가정주부(▼2.6%p, 4.5%→1.9%), 무직(▼2.5%p, 5.8%→3.3%)에서, 이념성향별로 진보층(▼2.3%p, 8.9%→6.6%)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2.7%p, 2.1%→4.8%)과 학생(▲3.3%p, 3.4%→6.7%)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2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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