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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다초점 인공수정체, 종류마다 특징이 있어 잘 선택해야해

최근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PC 등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젊은 사람들도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커졌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단백질 성분이 변화하면서 탄력성이 떨어지고 투명했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이 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년 주요 통계 연보'에 따르면, 33개 주요 수술을 받은 158만명 중 백내장 수술이 40만2천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백내장 수술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연도별 백내장 수술 환자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32만8천576명에서 2018년 40만2천371명으로 4년 사이 22.45% 증가했다.

백내장 수술은 주로 50대 이상이 많이 받는 수술인 탓에 이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은 상황이다. 특히 사회활동이 활발한 세대인 만큼 백내장 치료는 물론이고 노안, 난시까지 교정 가능한 백내장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하는 인공수정체는 크게 단초점, 다초점, 난시 교정용으로 나뉘는데 이는 주로 환자의 연령, 직업, 생활습관 등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인공수정체를 선택한다.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발견된 경우 백내장 수술 후 노화로 인해 조절력을 상실한 수정체 대신 초점 조절 기능을 갖춘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수술할 수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노안과 백내장은 물론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난시 등 거의 모든 거리의 시야가 교정되는 효과가 있고 일상생활을 할 때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필요 없어 근거리 및 중간거리 작업이 많거나 사회 활동이 활발한 40~60대 연령층에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다초점 렌즈 삽입 시 1회 수술로 백내장은 물론 노안, 근시, 원시, 난시까지 전부 교정이 가능하다.

단 너무 작은 글씨를 볼 때나 운전할 때, 문서 작성 등 장시간 작업을 해야한다면 얇은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할 수도 있으니 참고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백내장 수술 전 평소 자신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충분히 상담하고 검사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 수술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수술 전 철저한 정밀 검사로 개인별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정밀 검사를 통해 각막부터 시신경까지 모두 이상이 없는지, 녹내장, 망막질환 등 다른 안질환은 없는지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검사 후 이상 소견 발견 시 당장의 수술보다는 선행 치료를 한 뒤 백내장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백내장은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환경이나 습관을 개선하면 진행속도를 어느 정도는 늦출 수 있다. 자외선은 외출을 할 때 선글라스, 모자 등으로 차단해야 하며 술, 담배, 스트레스 등 눈 건강을 해치는 요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몸에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는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만약 본인이 50대 이상이고, 교정 시력이 1.0 미만이며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가까운 안과를 찾아 본인 눈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글 : 천안 아산 밝은 신안과 백내장·노안 전문의 신형호 대표 원장

강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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