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감회 및 중단, 각종 시설 임시 휴관 결정

남해군 각 시설 휴관 일정<제공=남해군>
▲ 남해군 각 시설 휴관 일정<제공=남해군>

남해 김정식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시외버스 노선을 감회 또는 중단하고 문화‧관광, 체육, 복지 등 각종 시설을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근 경남 서부지역 감염 확진자 발생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부득이하게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은 기존 일 11회 운영하던 서울행 노선은 7회로 단축 운영하며 부산은 14회에서 10회, 창원은 9회에서 5회, 진주는 21회에서 17회로 각각 단축 운행한다.

또 순천선과 하동선의 경우 전면 운행을 중단한다. 버스 운행 감회 및 중단은 27일부터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시행한다.

현재까지 휴관을 결정하게 된 문화‧관광시설은 파독전시관과 나비생태공원, 유배문학관 등 17개소로 남해군의 모든 관광안내소까지 포함된다.

다만 남해를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안내콜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순신순국공원의 경우 부지가 넓은 전체 공원은 개방하고 한정된 공간 방문객들의 집중을 막기 위해 이순신영상관은 휴관에 들어갔다.

복지시설의 경우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각 읍면 복지회관이 모두 대관 및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도 공동육아, 장난감 대여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한다.

이외에도 청소년, 장애인, 다문화, 노인 등 각종 복지시설이 휴관에 들어갔다. 가정폭력상담소의 경우 휴관 없이 상담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6개 체육시설도 내달 15일까지 일정으로 휴관에 들어갔으며 군민정보화교육장은 내달 31일, 평생학습관(화전도서관)은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 시설의 휴관 일정은 상황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될 수 있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증 확산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이른 시일 내에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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