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계통에 연결되는 태양광발전소 용량 20% 확대

산업부가 계통 접속 허용기준을 20%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림=산업부 제공> 
▲ 산업부가 계통 접속 허용기준을 20%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림=산업부 제공> 

[폴리뉴스 안희민 기자]배전선로 신설이 필요한 태양광발전소 9585개 2214MW의 35%에 해당하는 3355개소 725MW의 태양광발전소가 계통에 즉시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가 3월 2일부터 한전 배전선로의 태양광발전 접속 허용기준을 20% 확대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26일 3월 2일부터 한전 배전선로의 태양광발전 접속 허용기준을 20%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배전선로에 연결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종전엔 10MW이하 용량이었으나 12MW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용량 배전선로에 연결되는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설비용량이 종전 15MW에서 18MW까지 20% 상향될 전망이다.

산업부의 이러한 조치는 최근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려는 사업자의 계통 연계 신청이 급증하다보니 접속 대기 중인 물량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2016년 10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4GW가 접속을 신청했는데 대기 중인 물량이 절반에 가까운 5.9GW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접속대기 해소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한전과 함께 실증을 거쳐 배전선로 접속허용 기준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산업부는 이번 허용기준 확대로 배전선로 신설이 필요한 9585개소 2214MW의 35%에 해당하는 3355개소 725MW가 계통에 즉시 접속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부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북 1032건 170MW, 광주전남 767건 171MW, 대구경북 468건 124MW, 대전충남 375건 76MW, 강원 209건 54MW, 경남 200건 44MW, 충북 134건 34MW 순으로 즉시접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업부가 태양광발전의 접속허용 용량을 20% 확대함에 따라 즉시 접태양광발전소 총 3335건 725MW가 즉시 접속 가능하게 됐다. <자료=산업부>
▲ 산업부가 태양광발전의 접속허용 용량을 20% 확대함에 따라 즉시 접태양광발전소 총 3335건 725MW가 즉시 접속 가능하게 됐다. <자료=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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