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0.5% >미래통합28.9% >정의4.7%, 미래통합당 합당 시너지효과 약해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2월 4주차(24~25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이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사태에도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1%p 상승한 45.2%를 기록했고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2%로 전주보다 1.5%p 하락했다. 긍정·부정평가 격차는 지난주 9.6%p에서 6.0%p로 좁혀졌다.

이처럼 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지난 23일 위기경보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25일에는 대구를 직접 방문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에 상주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40대(59.6%)에서 가장 높았고 30대(55.9%), 50대(46.4%), 60세 이상(34.6%), 18~20대(34.5%)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60대 이상(61.1%)에서 가장 높았고 18~20대(59.5%), 50대(49.3%), 30대(41.6%), 40대(39.7%)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에서 71.4%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코로나19가 확산된 대구·경북(23.8%)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대구·경북(73.0%)에서 가장 높았고 호남(24.9%)에서 가장 낮았다.

민주당 40.5% >미래통합당 28.9% >정의당 4.7%, 미래통합당 합당 시너지효과 약해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5%, 미래통합당 28.9%, 정의당 4.7%, 바른미래당 3.9%, 국민의당 3.1%, 대안신당 2.2% 순이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합친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달 한국당(28.2%)·새보수당(6.3%)의 단순합계 지지율 34.5%보다 낮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거주 성인남녀 1,05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9.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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