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선별진료소 총65명 방문 자가격리자 26명

홍득호 부군수, “확진자 동선 4개 업소 역학조사 후 자가격리 여부 결정”

남해군 홍득호 부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시간대별 동선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제공=남해군>
▲ 남해군 홍득호 부군수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시간대별 동선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제공=남해군>

남해 김정식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시간대별 동선에 대해 26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21일 확진자는 직장인 한국전력공사 남해지사에서 출근해 업무를 보다 12시경 전주콩나루 콩나물국밥으로 이동했다.

음식점에는 12시 28분까지 머물렀으며, 필즈커피로 이동해 12시 50분정도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한전으로 복귀해 업무를 보다 오후 4시경부터 약 30분 동안 남해광고사를 방문하고 도매유통 스낵코너를 거쳐 에버그린 성우상회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퇴근 후 자차로 부산에 있는 집으로 귀가했다.

24일 확진자 동선은 오전 10시 44분경 조은약국을 방문했던 것 외에는 현재까지 밝혀진 특별한 동선은 없으며, 25일 양성 판정으로 오후 1시 40분경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군은 지금까지 선별진료소에 65명이 다녀갔으며, 이중 확진자는 25일 발생한 1명 외에는 없다고 밝혔다.

군 발표에 의하면 현재 2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2명이 검사 중이며, 자가격리자는 총 26명이다.

26명 가운데 18명이 한전 직원이며, 나머지 8명은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 관계자다.

군은 25일부터 자가격리자 26명에게 자가격리통지서를 발부했으며,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개인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확진자 동선상 노출자에 대해서는 1:1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일 2회 발열을 측정하는 등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추진계획에 대해 홍득호 부군수는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전주콩나루 콩나물국밥, 필즈커피, 에버그린, 조은약국을 중심으로 동시간대에 체류했던 방문자를 추적할 계획”이며 “4개 업소에 대해 CCTV와 카드 결제내역을 확인해 방문자 마스크 착용 유무, 신체 밀착 정도 등을 파악하고, 역학조사관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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