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자가 334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1천595명으로 늘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334명 추가 발생해 국내 환자 수는 1261명에서 1595명으로 집계됐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334명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에서 91.9%인 30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대구 지역 환자 수는 1017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도 4명 새로 확인돼 321명이 되면서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1338명째가 됐다.

그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6명, 경기 4명, 충남 4명, 경북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충북 2명, 경남 2명 등이다.

그외 지역 누적 확진자는 부산 58명, 서울 55명, 경기 55명, 경남 36명, 광주 9명, 대전 8명, 충북 7명, 충남 7명, 울산 6명, 강원 6명, 인천 3명, 전북 3명, 제주 2, 전남 1명, 세종 1명 등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597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4명이다. 이후 확진된 환자들의 경우 감염경로 분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24명,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하지만 방대본 발표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대기 중이던 74세 남성이 숨져 국내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3분쯤 집에서 영남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남성(74)이 호흡곤란으로 오전 9시쯤 숨졌다.

이송 과정에 심정지가 발생한 그는 병원 도착 후 심폐소생술에도 끝내 사망했다.

신천지 교인인 그는 신천지 대구교회 전수조사 대상자로, 지난 24일 이동검진팀에 의해 코로나19 신속 검사를 받은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몀 그는 입원 치료를 위해 자가격리 상태였고,약간의 발열이 있었으며, 의료진에 의한 특별한 치료는 없었다. 이 남성은 지병으로 신장 이식을 받은 이력이 있다.

그는 확진자 가운데 숨진 두 번째 신천지 교인이다.

누적 검사 건수가 5만7990건에 달하는 가운데 현재 진단 검사 중인 건수는 2만1097건이나 된다. 검사 대상 중 3만5298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방대본은 매일 오전 10시(9시 기준)와 오후 5시(4시 기준)에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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