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음식점 들렀다' SNS 메시지는 가짜뉴스

한인타운 <연합뉴스>
▲ 한인타운 <연합뉴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했을 때 LA 지역 두 곳을 방문했지만 한인타운에는 들르지 않았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LA 총영사관은 현지시간 28일 대한항공 승무원이 19∼20일 LA에 체류했을 당시 한인타운의 어떤 가게도 방문한 적이 없으며 이 승무원의 이동 경로는 한인타운과 인접한 거리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인사회에서는 대한항공 승무원이 한인타운의 몇몇 식당을 방문하고, 특정 호텔에 숙박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됐고, 이름이 공개된 업소들에는 손님의 발길이 끊기는 등 큰 피해를 봤다.

미국 LA카운티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승무원의 동선을 알려달라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요구했으며, 방문한 장소 등이 확인되면 지역사회에 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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