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에도 중도·보수층서 상승, 文대통령 지지여부 ‘지지45% vs 반대47%’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2월말 정기 정치지표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달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긍·부정평가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3일 밝혔다.

<미디어오늘>과 함께 지난달 26~29일까지 4일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44%(매우 29%, 다소 14%) ▲잘못함 52%(다소 10%, 매우 43%)로, 부정률이 8%p 높았다(무응답 : 4%). 코로나19 악재에도 중도·보수층 상승에 힘입어 1월 대비 긍정률(42% → 44%)은 2%p 소폭 반등했고, 부정률(55% → 52%)은 3%p 하락했다. 

성별로 ▲남성(잘함 40% vs 잘못함 58%)은 부정률이 18%p나 높은 반면, ▲여성(48% vs 47%)은 팽팽했다. 세대별로 보면 ▲40대 51%(잘못함 45%) ▲30대 49%(50%) ▲18/20대 46%(52%) ▲50대 41%(56%) ▲70대 이상 38%(50%) ▲60대 35%(6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긍정평가는 ▲호남 70%(잘못함 28%) ▲경기/인천 46%(51%) ▲충청 44%(52%) ▲서울 41%(53%) ▲부산/울산/경남 38%(59%) ▲강원/제주 38%(60%) ▲대구/경북 29%(68%) 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긍정 73% → 68%)에서는 1월 대비 5%p 하락했고, ▲보수층(24% → 27%)과 ▲중도층(28% → 32%)에서는 3~4%p 반등했다.

文대통령 지지여부 ‘지지 45% vs 반대 47%’, 반대 2%p 소폭 높아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와 별개로 ‘지지 또는 반대’ 여부를 물은 결과 ▲지지 45% ▲반대 47%로, 반대가 2%p 소폭 높았다(무응답 : 7%). 문 대통령 지지의향 45%는 직무평가 긍정률(44%)보다 1%p 높고, 반대의향 47%는 부정률(52%)보다 5%p 낮은 수치였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층의 95%가 지지의향을 밝혔고, 부정평가층의 86%는 반대의향을 밝혔다. 세대/성별로 보면 ▲40대 남성(지지 53% vs 반대 40%) ▲50대 남성(49% vs 48%) ▲18/20대 여성(61% vs 27%) ▲30대 여성(59% vs 39%) ▲40대 여성(59% vs 35%) 그룹은 지지의향이 더 높았다.

반면 ▲18/20대 남성(지지 31% vs 반대 58%) ▲30대 남성(45% vs 49%) ▲60대 남성(34% vs 57%) ▲70대 이상 남성(29% vs 59%) ▲50대 여성(39% vs 54%) ▲60대 여성(32% vs 60%) ▲70대+ 여성(38% vs 52%) 그룹에서는 반대가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지지 72% vs 반대 23%)은 지지의향이 3.1배 높은 반면, ▲보수층(27% vs 68%)과 ▲중도층(31% vs 55%)에서는 반대가 1.8~2.5배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29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7%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