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추천위...일반경쟁분야 40명, 제한경쟁분야 8명 후보선정 
영입인재 1호 최혜영 교수,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포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장이 비례대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장이 비례대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비례추천위)는 비례대표 공모 후보자 128명에 대한 면접과 심사를 진행한 뒤 일반경쟁분야 40명, 제한경쟁분야 8명으로 후보를 압축, 선정했다고 밝혔다.

4일 민주당 비례추천위(우상호 위원장)는 이 같은 결과를 전하고, 이 중 20명을 비례대표 후보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례추천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일 간의 후보 면접과 심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후보들이 신청해주셔서 후보 선정에 추천관리위원들의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비례공관위는 총 6차에 걸쳐 토의를 통해 선정(여성 60% 추천)했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대와 30대의 청년 비율은 국민공천심사단 투표 후보자 총 40명 중 10명(25%)을 추천했다. 20대 총 4명 중 여성 3명, 남성 1명을, 30대 총 6명 중 여성 5명, 남성 1명을 추천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시대 정신에 맞춰 청년 분야 심사에 특히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날 비례추천위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제한경쟁분야 가운데 비례대표 1번 여성장애인의 경우 민주당 영입인재 1호인 최혜영 한국장애인인식개선교육센터장, 김효진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분야 전문위원, 홍서윤 한국교통안전공단 비상임이사가 순번을 놓고 겨루게 되었다.

2번인 외교·안보의 경우에는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전원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상임감사가 순번을 놓고 경쟁하게 되었다.

이어 9번 취약지역을 놓고는 남칠우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강채리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 여성위원장, 정종숙 대구여성회 감사가 맞붙게 되었으며, 10번 사무직 당직자의 경우 후보자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일반경쟁분야 후보군에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원옥금 주한베트남교민회장,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을 지낸 이경수 박사, 교통사고로 아들 태호를 잃은 이소현 씨 등 영입인재들을 포진시켰다.

아울러 이수진 민주당 최고위원,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배옥병 전 서울시 먹거리정책자문관, 김종욱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전용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등이 일반경쟁분야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공천심사단의 투표와 온라인 선거운동은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5일에는 후보자들의 동영상 촬영이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공천심사단의 투표는오는 10일, 11일 양일간 펼쳐지며, 14일엔 중앙위원회의 순위투표가 이뤄진다고 추후 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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