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4 (수)

  • 흐림동두천 22.1℃
  • 흐림강릉 20.9℃
  • 서울 26.2℃
  • 흐림대전 24.5℃
  • 흐림대구 21.4℃
  • 흐림울산 19.6℃
  • 광주 24.0℃
  • 구름많음부산 21.3℃
  • 흐림고창 23.4℃
  • 흐림제주 25.2℃
  • 흐림강화 21.2℃
  • 흐림보은 23.1℃
  • 흐림금산 22.0℃
  • 흐림강진군 24.1℃
  • 흐림경주시 18.8℃
  • 구름조금거제 20.2℃
기상청 제공

경제

[폴리경제이슈]카드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어떻게 막나?

분산근무·대체사업장 마련 등 대응체계…방역에도 총력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서울 구로구의 보험사 위탁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콜센터 방역과 비상시 대응 방안이 카드사들의 당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긴급히 콜센터 점검에 나섰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의 콜센터 직원 수는 1만129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신한카드가 27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국민카드 1800여 명, 현대카드 1500여 명, 우리카드 1400여 명, 하나카드 1300여 명, 롯데카드 1100여 명, 삼성카드 1090여 명, 비씨카드 400여 명 순이었다.

콜센터 직원들은 좁은 공간에 밀집해 근무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다. 그러나 고객을 상대하는 최접점 공간이라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커진다고 운영을 중단할 순 없다.

이에 카드사들은 콜센터 마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중이다.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배치, 출근 시 체온 측정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가동하는 한편, 콜센터 직원을 분산시키고 대체사업장을 마련하는 식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민카드는 서울과 대전 콜센터 직원들을 각각 세 곳으로 나누어 근무하게 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콜센터가 폐쇄될 경우에 대비해 각기 네 곳의 대체사업장을 마련해뒀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대체사업장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도 현재 검토 중”이라며 “콜센터 직원들에겐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제공하는 한편 발열 여부를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서울, 부산, 춘천 소재 콜센터 인력을 건물간, 층간 분리 근무시켰다. 동일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을 분산한 셈이다. 또 센터별로 필수 인력을 구성해 3곳의 콜센터 중 어느 한 곳이 폐쇄되더라도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결제대금문의, 사용내역확인 등 간편 업무는 콜센터를 통하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에 셀프처리 URL, 디지털 ARS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카드도 콜센터 직원들을 분리 근무토록 해 상담업무를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콜센터 입퇴실 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이 필수이며, 방역도 매일 실시 중”이라고 했다.


분산 근무나 재택근무가 어려운 카드사들은 어느 한 콜센터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지역 콜센터로 콜을 돌려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BC카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가산디지털단지와 서초로 서울 콜센터를 이원화하는 체제를 갖췄다. 어느 한 곳이 폐쇄되면 나머지 한곳에서 두 곳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BC카드 관계자는 “만약 코로나19 확산으로 콜센터 두 곳이 모두 폐쇄되면 본사에서 최소한의 인력으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콜센터 비상대체사업장’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콜센터도 세 개 지역에 나뉘어 있다. 특정 콜센터의 업무가 마비되면 다른 지역 콜센터로 상담 업무를 배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챗봇과 디지털 자동응답서비스(ARS) 등 디지털 기반 상담체계도 마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또한 어느 한 곳의 콜센터 업무 중단 시 다른 콜센터로 통화 수요를 배분하는 등의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 밖에도 우리카드는 건물 입출입 시 발열 체크 및 소독을 실시하고, 회의와 층간이동에 제한을 두는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구내식당 내 일방향 식사와 간격 유지 등의 원칙도 정했다.

하나카드의 경우 일곱 곳의 콜센터를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확진자 발생 시 업무가 마비되지 않도록 대응 매뉴얼을 마련 중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콜센터가 셧다운(일시정지)되는 것”이라며 “현재 콜센터 한두 곳의 업무가 멈추더라도 나머지 다섯 곳으로 시스템을 전환시켜 업무를 지속하도록 했기 때문에 차질없이 고객응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전날 코로나19의 콜센터 집담감염 사태를 막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카드사 등 콜센터를 운영하는 금융회사에 ‘거리 두기’와 같은 업무환경 변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혜 기자

경제부에서 금융당국, 은행, 보험, 카드 등을 맡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고 취재합니다.

프로필 사진


















폴리뉴스 창간20주년 기념식 24일 개최 예정
폴리뉴스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기념식은 상생과통일포럼 회원 중 50여명에 이르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총리의 축사와 함께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0년 역사를 쌓아온 정치매체답게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 21대 총선 여야 당선자들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경제, 산업 분야 인사들과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최고위과정 동문들도 참석한다. 축하와 격려, 다짐이 함께 하는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국대 박명호 교수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교수의 특강은, 여야 정치권의 전현직 유력인사들이 함께 하는 본 행사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루어지는 특강은, 포스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김능구의 정국진단] 하태경 ③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기본소득 담론 대두될 것“
21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최고 득표율(59.47%)로 당선돼 3선 중진의 고지에 오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3선, 부산 해운대갑)이 22일 여의도 의원회관 하태경 사무실에서 ‘폴리뉴스’의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 의원은 최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과 그에 대한 노선과 정책 및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중간 평가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년 정책·젠더 이슈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논했다. 최근 화두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에 대해서 하 의원은 “다가올 미래를 더 빨리 다가오게 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제조업 시대의 노동집약적 사회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사회로 변하는 것”이라며 “노동이 갈수록 불필요하고, AI가 대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미국과 달리 해고를 못 하니 명시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 상태로 인건비가 더 늘어나면 폭력적 해고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집약적 사회가 훨씬 빨리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로 바뀌고 있다. 기본소득 담론이 더 크게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의원은 자본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조 때문에 투자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