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틀 연속 신규 환자가 23일 만에 100명 밑으로 줄어들었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74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 환자가 8236명이 됐다.

지난 15일 대비 이날 하루 격리 해제된 코로나19 환자는 303명이 늘었다. 신규 환자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환자 수가 더 많은 '골든크로스' 상황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현재까지 총 1137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날 사망자수 75명을 유지했다. 하지만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이로써 경북 사망자는 20명으로, 국내 사망자는 76명으로 각각 늘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께 A(82·여)씨가 김천의료원에서 숨졌다.

A씨는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해 생활하다가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폐렴 증상이 악화해 숨졌다.

지병으로 심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있었다

현재까지 26만626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5만12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4971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0시 기준과 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통계를 발표한다. 단 오후 4시 기준 통계는 전국 확진자 총합만 발표된다.

정부의 확진자 통계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두차례 발표된다. 오전 통계는 전날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오후 통계는 당일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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