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이그니션2 게임클라이언트 설치할 필요 없어 간편
중국에 지난해 출시, 약 2000여 대 서버 운영하며 인기
전편과 비교해 한층 발전된 3D게임 그래픽 품질 구현

웹젠은 최근 신작 웹게임 ‘뮤 이그니션2’를 출시했다. <사진=웹젠 제공>
▲ 웹젠은 최근 신작 웹게임 ‘뮤 이그니션2’를 출시했다. <사진=웹젠 제공>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웹게임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부어줄 웹젠의 신작 ‘뮤 이그니션2’가 출시됐다.

16일 웹젠에 따르면 뮤이그니션2는 웹게임의 특징인 간편함을 살려 누구나 웹젠 게임포털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게임클라이언트를 설치할 필요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 게임포털 회원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바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웹젠은 뮤이그니션 출시 후 4년 만에 뮤이그니션2를 출시했다. 웹게임은 중국에서 비중 있게 다뤄지는 게임 장르로 뮤이그니션2는 지난해 중국에서 먼저 선보였다. 중국에서는 약 2000여 대의 서버를 운영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뮤 이그니션2는 웹게임은 그래픽 수준이 낮다는 편견을 깨고 전편과 비교해 한층 발전된 3D게임 그래픽 품질을 구현했다. 또한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해 쉽고 빠른 게임 접속이라는 장점은 더욱 부각됐다.

자동사냥의 인공지능(AI) 수준도 향상돼 시간, 장소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웹젠은 최근 게임업계에서 새로운 과금 형태(BM)로 떠오르는 '배틀패스형' VIP 시스템을 뮤 이그니션2에 무료로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VIP 시스템은 게임 내에서 요구하는 일정 기준을 달성하면 캐릭터 추가 생성, 스킬 획득, 빠른 지역 이동 등 게임 내 편의 시스템과 추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유저들의 과금 부담을 줄이고 게임성과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동시에 3개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멀티 캐릭터’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뮤 이그니션2에는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 3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조합으로 파티(Party)를 꾸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블러드캐슬, 악마의광장 등의 던전과 각종 몬스터 등 ‘뮤’ 원작의 콘텐츠도 충실하게 구현했다. 보다 다양해진 캐릭터와 빠른 캐릭터 성장속도는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국내 모바일 게임 등이 급성장하면서 웹게임은 게임 시장에서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웹젠은 게임계 틈새시장으로 불리는 웹게임의 흥행을 이끌어 왔다. 전편인 ‘뮤 이그니션’은 250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는 등 흥행수명이 짧은 PC웹게임시장에서 이례적으로 4년 가까이 인기게임으로 자리를 지킨 바 있다.

웹젠 관계자는 "뮤이그니션2는 안정적으로 서버가 확장되고 있다"며 "뮤이그니션2 유저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상반기에는 뮤이그니션2 외에도 모바일과 PC 게임 신작이 출시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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