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투표 ‘비례연합22.4%-한국19.3%-정의8.8%-열린민주3.6%’

[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 [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폴리뉴스 정찬 기자] 현역인 윤상현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와 윤상현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을 벌였다고 KBS가 지난 15일 보도했다.

KBS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 민주당 남영희 후보, 전 인천시장 출신 미래통합당 안상수 후보, 무소속 윤상현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남 후보 32.4%, 윤 후보 28.9%, 안 후보 12.0%였다(기타 후보 5.0%, 투표할 후보 없다 3.9%, 모름/무응답 17.8%).

남 후보와 윤 후보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5%p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남영희 18.1% 대 윤상현 24.3% 대 안상수 13.0%)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고 30대(46.9% 대 18.0% 대 2.5%), 40대(52.0% 대 20.1% 대 9.1%)에서는 남 후보가 우위였다. 50대(35.7% 대 31.6% 대 13.8%)에서는 남 후보와 윤 후보가 경합을 벌였고 60대 이상(18.2% 대 42.3% 대 17.5%)에서는 윤 후보가 우위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73.3%가 남 후보를 지지한 반면 통합당 지지층의 54.4%가 윤 후보를 지지했고 34.7%는 안 후보를 지지했다. 통합당 지지층이 갈라져있음을 알 수 있다. 비슷하게 정의당 지지층의 경우 남 후보 지지가 35.2%인 반면 윤 후보 지지율도 35.6%에 달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60.1%가 남영희 후보를 지지했고 보수층의 50.1%는 윤 후보, 26.4%는 안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남 후보 30.2%, 윤 후보 24.1%, 안 후보 10.8%로 흩어졌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남 후보 37.3%, 윤 후보 29.6%로 격차는 7.7%p로 벌어졌다. 당선가능성에서는 윤 후보가 35.4%로 가장 높았고 남 후보가 27.8%, 안 후보 13.6%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6.9%, 통합당 22.9%, 정의당 8.1%, 국민의당 4.7% 등이었다. 총선 비례정당 투표 의향에서는 민주당이 참여를 논의하고 있는 비례연합정당 22.4%, 통합당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 19.3%, 정의당 8.8%, (가칭)열린민주당 3.6%, 국민의당 2.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94.8%)와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5.2%)를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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