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심판론50.8% >정권심판론42%’, 비례 ‘비례연합정당39.3% vs 한국31%’

4.15총선 서울 동작을 선거여론조사 결과[출처=뉴시스 홈페이지]
▲ 4.15총선 서울 동작을 선거여론조사 결과[출처=뉴시스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뉴시스>가 17일 전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장판사 출신인 이수진 후보가의 지지율이 43.0%, 통합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4선 중진의 통합당 나경원 후보는 40.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4.3%포인트) 내다.

이어 정의당 이호영 후보(5.5%), 민중당 최서현 후보(1.8%), 자유공화당 이성우 후보(1.6%) 등의 순이었으며 기타 후보를 꼽은 응답은 1.6%, ‘지지후보가 없다’ ‘잘 모르겠다’는 각각 3.3%, 2.9%였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서 이 후보 지지 응답이 47.0%로 나 후보(26.1%)에 크게 앞섰고 40대에서도 53.3%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38.8%만 나 후보를 꼽았다. 다만 30대에서는 나 후보(42.1%)와 이 후보(39.5%)가 근소한 격차로 경합했다. 50대에서는 나 후보(48.4)가 이 후보(39.3%)에 앞섰고 60세 이상에서도 나 후보(46.3%)가 이 후보(38.1%)에 앞섰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이 후보 지지율이 44.8%로 나 후보(35.9%)를 앞섰고 남성은 나 후보 45.0%로 이 후보(41.0%)보다 높았다. 후보자 선택 요인에서 이 후보는 ‘소속 정당’이라는 응답이 45.8%, ‘도덕성’이 26.6%였다. 이와 달리 나 후보는 ‘능력과 경력’이란 응답이 48.8%였고 ‘소속 정당’이란 응답은 22.1%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당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물은 결과 나 후보 지지층의 경우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0.1%, ‘상황이 달라지면 바꿀 수도 있다’는 17.8%였다. 이 후보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76.2%였으며 ‘상황이 달라지면 바꿀 수도 있다’는 20.9%였다.

21대 총선 프레임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야당 심판론’에 더 공감한다는 응답은 50.8%, ‘정권 심판론’에 더 공감한다는 응답은 42.0%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7%, 통합당이 34.1%였으며 정의당 6.0%, 국민의당 5.1%, 자유공화당 3.1%, 민생당 2.5%, 민중당 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시 어느 정당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참여하는 시민을위하여와 정치개혁연합 등의 연합정당’이라는 응답이 39.3%로 가장 많았으며 ‘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이란 응답이 31.0%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당 6.9%, 정의당 6.8%, 자유공화당 4.1%, 민생당 2.3%, 민중당 1.2%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서울 동작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유선(40%)·무선(6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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