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 ‘이수진48.1% >나경원36.5%’, 당선가능성 ‘나경원45.2% >이수진33.9%’

[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 [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폴리뉴스 정찬 기자] 한국갤럽의 4.15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 선거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수진 후보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JTBC가 28일 보도했다.

JT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와 나 후보의 가상대결 설문에서 이수진 후보가 44.9%, 나경원 후보 34.3%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이호영 후보 4.2%, 민중당 최서현 후보 1.7%였다(지지 후보 없음 9.1%, 잘 모름 5.8%).

앞선 다른 기관들의 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결과가 나왔으나 이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10.6%p 우세했다. 4.15 총선에서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투표층에서는 이 후보가 48.1%, 나 후보 36.5%로 격차는 11.6%p로 소폭 더 벌어졌다.

그러나 ‘누가 당선될 것 같냐’는 당선가능성 질문에는 나경원 후보가 당선될 거란 응답이 45.2%, 이수진 후보 33.9%에 비해 11.3%p 앞섰다. 두 후보의 지지층 모두에서 남은 기간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한 응답자는 이 후보의 경우 44.1%, 나 후보는 37.6%로 판세는 아직 유동적이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물었더니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당이 출범한다면 그쪽을 찍겠단 응답이 41.6%로 가장 많았고 미래한국당 26.8%, 정의당 11%, 국민의당 3.5% 순이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동작구 유권자들은 비례대표 투표를 새누리당 29.6%, 민주당 24.7%, 국민의당 30.1% 등으로 3당에게 분산 투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까지 서울 동작을 지역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4.2%), 무선전화면접(95.8%)방식을 병행해 실시했다. 응답률은 13.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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