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교통사고 후유증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겪고 난 뒤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을 말한다. 사고의 규모가 클 때에만 나타난다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으나, 오히려 작고 경미한 교통사고를 겪고 난 뒤에야 각종 증상이 찾아올 수 있다. 

경미한 사고가 발생하면 눈에 띄는 외상이 없기 때문에 정밀 검사나 교통사고 치료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일이 많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발생 교통사고 건 수는 약 123만건이고, 크고 작은 부상자 수는 약 193만명 가량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접촉사고 등 경미한 사고가 발생한 후 사고 수일에서 수개월 이후에 찾아오는 각종 통증과 심리적 내상을 말한다. 눈에 띄는 외상이나 X-ray, CT 등 기본 검사상에 별다른 이상이 도출되지 않았음에도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목, 허리, 어깨 등 신체 부위의 교통사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불안감, 메스꺼움, 어지러움 등 심리적인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이와 같은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의 문제로 보고 있다. 어혈은 혈액이 뭉치거나 정체된 상태로 정상적인 순환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며, 혈관 내에서 혈액이 엉겨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에 교통사고 한의원에서는 개인별 맞춤 치료법을 바탕으로 뭉친 어혈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침치료, 부항, 한약, 추나요법, 뜸 등 다양한 처방을 시행하고 있다. 

교통사고 통증 완화를 돕는 추나요법은 자세 교정을 목표로 하며 경락과 기혈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다. 또한 경추의 균형을 잡아 신경의 압박으로부터 완화시키고 있으며, 뻐근하고 결린 목, 어깨 등 신체 근육을 풀고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현재의 몸 상태와 체질에 맞는 치료를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하며, 개인의 체질 및 나이, 통증 범위 등 다양한 요소를 확인한 후에 세밀한 교통사고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교통사고 한의원 치료는 자동차 보험 처리가 가능하므로 바람직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다. 

글 : 차앤차네트워크 강남역점 미아체한의원 송준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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