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외적으로는 얼굴의 균형을 잡고 이목구비를 결정짓는 역할을 하고 내적으로는 호흡을 조절하는 핵심적인 신체 기관이다. 단순 호흡뿐만 아니라 먼지와 세균등 유해 물질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도 하며 코 호흡을 통해 들어온 차갑거나 더운 공기는 부비강을 거쳐 체온과 비슷하게 만드는 등 인체에 있어 중요한 호흡기관이다.

코막힘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보통 환절기의 차가운 바람과 실내 외 온도차이,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으로 인해 단순하게 감기 또는 환경으로 인한 코막힘이라고 생각하여 소극적인 치료를 하거나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방치하여 만성 비염이나 다양한 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코막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반드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코막힘이 지속된다면 재채기나 콧물, 안구 충혈, 두통이 동반되기도 하며 적절한 코막힘수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중이염, 인후두염, 부비동염, 수면장애, 축농증 등 다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만성적인 코막힘은 코의 내구 구조적인 문제일 수도 있는데 비중격만곡증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처럼 코막힘으로 인한 동반되는 증상은이 다양하며 합병증으로 발전될 수 있기에 제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코막힘이 심해 일상에서 불편함을 지속해서 겪는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본인의 코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며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코막힘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강 세척 등을 통해 진행을 한다. 다만 증상이 만성화되고 코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코막힘이라면 수술 치료를 이용하여 개선을 고려할 수 있다. 코의 구조가 개인마다 다르고 몸의 상태와 동반된 코 질환 등에 따라 적합한 코막힘수술법이 다르다.  따라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으며 충분한 상담 후 코막힘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코막힘수술 결정하기 전에는 수술하려는 병원이 체계적인 안전시스템을 갖추었는지 사후관리는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글 :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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