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대웅제약, 지난 20일 각각 주주총회 개최­부의 안건 원안대로 의결
일동홀딩스·일동제약, 지난 20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부의 안건 전체 원안 가결

대웅제약 주주총회. <사진=대웅제약 제공>
▲ 대웅제약 주주총회.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이 주주총회. <사진=대웅제약 제공>
▲ 대웅이 주주총회. <사진=대웅제약 제공>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선진국이 제조한 약제의 복제약을 주로 팔던 국내 제약회사들이 신약 개발을 통한 '약제 자주독립'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체력 보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2019년 한국의 주요 제약회사들이 신약개발과 사업 다각화에 매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웅과 대웅제약이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웅은 60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 전체 연결매출 1조 3657억 원, 전체 연결영업이익 1075억 원의 실적 등 2019년 주요 실적을 보고했다. 

대웅제약은 이날 18기 주주총회에서 2019년 별도 기준 1조 52억 원, 영업이익은 314억 원, 순이익 202억 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2019년 대웅제약은 세계적 경기침체와 치열해진 업계 경쟁 환경 속에서도 나보타의 글로벌 진입과 사업별 실적 증대를 통해 사상 처음 별도 매출 기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대웅·대웅제약은 엑셀러레이터 활동 등 신규 사업 추가를 위해 정관 변경을 결의하고, 전우방 감사 신규 선임과 이충우 감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일동홀딩스(좌), 일동제약(우) 주주총회. <사진=일동제약 제공>
▲ 일동홀딩스(좌), 일동제약(우) 주주총회. <사진=일동제약 제공>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도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 대강당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일동제약 제4기 정기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만성질환 영역 사업의 성장, 컨슈머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확대 및 다각화, 코프로모션 전략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일동홀딩스는 제77기 정기 주주총회 역시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상정 의안이 전부 원안 통과됐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NRDO형 신약개발 자회사 아이디언스 신설하고 임상약리컨설팅 전문회사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인수하는 등 R&D와 관련한 전문성과 짜임새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대웅, 대웅제약, 일동제약, 일동홀딩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제약회사다. 최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약 개발에 뛰어드는 동시에 기업 체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한국이 제약 분야에서도 글로벌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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