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유방암 치료제 임상2상 진행 예정

알테오젠 사옥 <사진=알테오젠 제공>
▲ 알테오젠 사옥 <사진=알테오젠 제공>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알테오젠은 바이오베터 유방암치료제인 항체약물접합(ADC) 유방암치료제(ALT-P7)의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다.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ADC 유방암치료제는 개량된 바이오베터 의약품으로 삼성서울병원과 가천대길병원에서 진행성·재발성인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ALT-P7의 안전성·내약성을 확인하는 공개적·단계적 증량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해 임상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하고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항체약물접합의 고유한 원천기술이 이용되었으며 이 원천기술은 전 세계 9개국에 이미 특허 등록이 되어있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ADC 유방암 치료제는 로슈의 캐사일라(Kadcyla)가 2017년에 약 1조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품목으로 자사에서 임상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크게 성장하여 시장이 약 7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알테오젠을 포함하여 글로벌 제약사인 앱비, 앱제노믹스, 다이이치산쿄, 에이디시테라퓨틱스(ADC)등 10개 기업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최근 일본 다이이치산쿄 ADC 유방암 치료제가 8조 규모로 기술이전이 되면서 ADC 항암치료제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하반기 임상2상 시험에 진입하여 임상1상에서 확인된 ALT-P7의 임상2상 권장 용량에서의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며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바이오베터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항암제,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꿀 수 있는 원천기술인 하이브로자임 기술은 10대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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