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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뇌졸중, 회복 위한 개인별 맞춤 재활치료가 중요

한국인의 사망원인으로 손꼽히는 뇌졸중은 겨울철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봄철에도 자주 발생한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기간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혈관의 수축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특히 노화로 인해 혈관이 얇고 가늘어진 상태인 노인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온도차로 인한 갑작스러운 혈관 수축으로 뇌로 향하는 혈관을 손상시켜 영양분과 산소를 차단하면서 뇌졸중을 발병시킬 수 있다.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회복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뇌졸중이 발병하게 되면 환자의 신체회복을 목표로 가족, 사회로의 복귀를 촉진시켜 삶의 질을 높이도록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환자마다 뇌졸중의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마비된 쪽의 기능 회복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기능, 의사소통 및 인지 기능을 높이고 감정적 요건까지 고려하여 다방면에 걸친 포괄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각 분야 의료진의 협진과 함께 재활의학과 의사의 주관 하에 간호,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전문팀 단위의 접근 방식으로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 뇌졸중 환자는 신경손상이라고 해서 회복이 불가능 한 것이 아니며, 초기에 최선을 다해서 치료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극명하다. 

동일한 손상이라고 해도 평생 누운 상태에서 못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완전하지는 못하더라도 일상생활의 독립적 수행뿐만 아니라 차후 직업도 가지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의 재활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양방과 한방 침 치료를 협진함으로써 효과적인 회복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경우, 팔꿈치나 관절이 강직 돼 펴지지 않는 경우, 인지저하로 지능이 떨어진 경우, 혹은 마비된 쪽의 감각 소실이나 뇌졸중 후 성격이상, 실어증, 발음이 부정확한 구음장애가 나타나는 경우 세심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어깨와 팔의 통증 및 구축, 아탈구, 대소변 조절 실조 등 각 증상 역시도 개인별 맞춤 형식의 재활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재활과 함께 심리치료, 한방치료 등을 함께 진행해 통증을 완화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흔히 재활치료 의료진들은 초기의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합병증 예방 및 재발 방지, 신체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뇌신경 재활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하며, 보통 뇌졸중 발병 후 3개월 이내에 뇌신경 가소성에 의해 가장 많은 회복이 이뤄져서다.

뇌졸중의 경우 초기 뇌 손상의 부위와 정도가 달라 환자의 증상만 보고 예후를 판단할 수 없기에 아예 못 움직이던 환자가 질 높은 재활치료를 통해 나중에 보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생활할 수 있고,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았지만 치료해도 큰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발병 후 빠르게 환자에게 맞는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조기 재활치료의 핵심이며, 이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이것이 평생 삶의 질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뇌질환의 골든타임과 초기대처를 항상 유의하는 것이 좋다.

글: 강동서울대효요양병원 강소정 원장

오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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