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4명 늘어나 총 8961명으로 늘어났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22일) 같은 시간 대비 64명 증가해 8961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가장 적은 폭의 증가세였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도 이틀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지난 20일 87명에서 지난 21일 147명으로 급증한 일일 확진자 수는 22일 98명으로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한데 이어 이날 64명까지 떨어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64명 가운데 26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24명, 경북 2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6명, 부산 1명, 세종 1명, 경기 14명, 충북 2명, 경남 1명 등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3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13명 중 6명은 프랑스·영국·스페인·독일 등 유럽 입국자로 조사됐다. 7명은 미국, 콜롬비아·미국 등에서 왔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천667명이다. 대구 6천411명, 경북 1천256명이다.

다른 지역은 서울 330명, 부산 109명, 인천 40명, 광주 19명, 대전 24명, 울산 36명, 세종 42명, 경기 351명, 강원 30명, 충북 37명, 충남 120명, 전북 10명, 전남 6명, 경남 89명, 제주 4명, 검역 47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 8천961명 가운데 조사가 완료돼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144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42%)이 남성(38.58%)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417명(26.97%)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천702명(18.99%), 40대 1천228명(13.70%), 60대 1천139명(12.71%) 등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11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7명(105∼111번째)이 추가됐다.

평균 치명률은 1.24%다. 연령대별 치명률을 보면 80세 이상은 11.62%로 가장 높았고, 70대 6.34%, 60대 1.58% 등 순이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57명이 늘어 총 3천166명이 됐다. 연일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이 나오면서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5천684명으로 전날보다 200명 줄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 인원은 33만802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31만5447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36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0시 기준과 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통계를 발표한다. 단 오후 4시 기준 통계는 전국 확진자 총합만 발표된다.

정부의 확진자 통계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 두차례 발표된다. 오전 통계는 전날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오후 통계는 당일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규 확진자를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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