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년 맞은 에너지환경대학원 도약, 발전 적임자 기대

고려대 문길주 교수.
▲ 고려대 문길주 교수.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및 과학기술연합대학원 대학교(UST) 총장을 지낸 문길주 박사를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그린스쿨)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문길주 박사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책임운영한 조직 경영자이며 한국 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으로 국가R&D 성과 증대에 크게 기여한 행정가이다. 아울러 기계공학, 환경공학을 기반으로 연구·자문·국제협력에서 기술경영, R&D 정책, 국가 과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술·정책 융합형 연구자이기도 하다. 또한 2012년 고려대가 KIST와 함께 국내 최초로 대학과 연구기관 동시 전임근무하는 학연교수제(KU-KIST School)를 시행할 당시 KIST원장으로서 미래교육으로 가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고려대는 올해로 개원 10년을 맞이하는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그린스쿨)이 다음 단계로 도약, 발전하는데 문길주 박사를 꼭 필요한 적임자로 판단하여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기후변화, 고령화, 빈부격차 등 미래사회 문제에 대응하며 지속가능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변화와 니즈에 맞는 혁신적인 기술의 개발과 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며, 창의적 융합형 인재양성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수진 등 기존 조직 구성원에 더해 R&D 관련 민관 다양한 분야에서의 풍부한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정책 간 융합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융합 관련 전략을 실제로 다양하게 수행해 온 전문가가 필요하다.

문길주 석좌교수는 에너지환경대학원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지성인, 지도자로서 갖춰야할 자세와 필요한 역량 관련 강의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학(UST총장)-연(KIST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사회의 문제해결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및 정책 관련 연구의 방향 설정, 문제해결형 연구기획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화(에너지환경) 및 융합(기술정책)의 차별성을 더욱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고 다층적 관점에서의 문제해결용 R&D 연구에 대한 통합적 접근방법을 모색한다.

문길주 석좌교수는 공적/민간 부문의 니즈에 대응하는 연구방향 설정 및 연구 기획을 통해 에너지산업·수소경제 등 국가에너지 기반정책 변화에 부응하는 R&D 기술 연구 및 산업, 국가경제 및 생태계에 끼칠 파급영향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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