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한국33.3%-더시민31.2% >열린10.7%-정의9.2%-국민4.7%’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선거구에서 경기도 부지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후보와 안양시장 출신 미래통합당 이필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경인일보>가 보도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중진인 이종걸 의원을 누른 강득구 후보가 43.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이필운 후보는 39.7%였다. 이어 정의당 이종태 후보 4.3%,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9.3%, 기타 후보는 3.6%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3.3%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연령별 조사에서 강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이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각각 과반을 넘거나 근접한 지지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강 후보와 이 후보는 각각 45.3%, 41.3%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에서 지지도와 비슷한 격차를 유지했다. 정의당 이 후보는 3.4%를 얻었고, 부동층은 7.6%로 조사됐다.

안양만안 선거구의 정당지지율도 민주당이 43.5%로 앞선 가운데 통합당이 33.7%, 정의당 4.0%, 국민의당 3.8%, 민생당 1.8%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10.4%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통합당이 참여하는 미래한국당이 33.3%, 민주당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이 31.2%로 나타났다. 이어 열린민주당 10.7%, 정의당 9.2%, 국민의당 4.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안양만안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90.3%)와 유선전화RDD(9.7%)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며, 응답률은 7.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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