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더불어시민30.4%-한국27.5% >열린민주13.7%-정의9.2%-국민6%’

[출처=경인일보 홈페이지]
▲ [출처=경인일보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경기도 시흥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후보가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함진규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경인일보>가 보도했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가상대결에서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인 문정복 후보는 47.5% 지지율을 나타냈고 3선에 도전하는 함진규 후보는 35.6%였다. 문 후보가 함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인 11.9%p 격차로 앞섰다.

이어 정의당 양범진 후보 3.6%였고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부동층은 8.6%, 기타 후보 1.8%다. 지지성향과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당선 가능성 전망에서도 문 후보가 49.4%로 함 후보(37.0%)에 비해 12.4%p 높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문 후보가 18세 이상 20대부터 30대와 40대, 50대까지 상대 후보들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함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에서 46.2%, 30대에서 47.1%를 얻으며 각각 31.6%와 35.4%를 획득한 함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 후보는 40대(58.2%), 50대(51.2%)에서 반수를 넘는 지지율을 확보하며 함 후보(24.7%, 32.6%)에 앞섰다. 반면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함 후보가 53.8%를 얻어 문 후보(34.3%)와 큰 격차를 보였다. 성별 조사에도 문 후보는 남성 45.9%, 여성 49.1%의 지지를 얻어 남성 40.4%, 여성 30.6%의 선택을 받은 함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 47.2%, 통합당 27.1%로 민주당이 앞섰고 이어 정의당(5.7%), 국민의당(4.6%), 민생당(2.1%) 순이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이 30.4%, 미래한국당이 27.5%, 열린민주당(13.7%), 정의당(9.2%), 국민의당(6.0%), 민생당(0.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시흥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8.6%)와 유선전화RDD(11.4%)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며, 응답률은 7.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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