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성격 ‘여당과 정부에 대한 심판41.8% vs 야당에 대한 심판39.7%' 팽팽

[출처=쿠키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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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3월 4주차(20~21일, 23일) 총선 비례정당 투표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고 25일 <쿠키뉴스>가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투표할 비례대표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시민당 29.9%,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24.6%, 정의당 8.0%, 열린민주당 6.9%, 국민의당 5.7%, 민생당 1.3%, 자유공화당 0.8%, 친박신당 0.5%의 순이었다. 또한 기타정당은 2.3%, 지지정당 없거나(14.8%) ‘잘모름 및 무응답’(5.2%)으로 답한 무당층은 20.0%다.

더시민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남자(25.2%)보다 여자(34.5%), 30대(31.8%)와 40대(38.6%), 서울(29.2%)과 인천·경기(28.8%), 호남권(40.7%), 충청권(35.1%), 진보층(44.8%), 중졸 이하(35.8%), 생산직(30.2%), 사무·전문직(34.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60대 이상(34.4%), 50대(30.5%), 대구·경북(37.2%), 보수(40.0%), 가정주부(31.8%), 무직(30.1%)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18~20대(더시민당 25.9%vs한국당 20.1%), 50대(25.9%vs30.5%), 부산·울산·경남(30.1%vs32.5%), 중도층(23.9%vs26.3%), 자영업(32.8%vs30.1%)에서는 시민당과 한국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정의당은 40대(11.4%)와 50대(10.4%) 호남권(14.1%), 충청권(11.3%), 진보층(16.1%), 전문대졸(11.0%), 가정주부(10.1%) 등에서 10% 이상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국민의당은 제주권(15.4%), 학생(11.1%%) 등에서 1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4.15총선 의미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41.8%는 ‘여당과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고 답했고 ‘야당에 대한 심판’ 39.7%였다. 양쪽 의견 격차가 2.1%p의 오차범위 내로 팽팽한 상황이다(잘 모름 및 무응답 18.5%).

‘여당과 정부 심판’이라 응답은 50대(49.7%)과 60대 이상(47.3%), 대구·경북(48.6%), 보수(59.2%)와 중도층(48.1%), 미래통합당 지지층(79.5%), 가정주부(55.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야당 심판’이라는 응답은 40대(52.7%)와 30대(46.2%), 호남권(44.1%)과 인천·경기(44.0%), 진보층(63.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6.7%), 대졸 이상(45.5%), 사무·전문직(48.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23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유선전화면접 20%, 무선 전화면접 30%, 무선 ARS 50%, 무작위 RDD추출)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8.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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