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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정국진단] 이태규② 국민의당 전략 목표 20%…15석까지 예상

“지역구 포기하고 비례대표만 낸 것, 야권표를 분산시켰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에 생긴 통합당·민주당 위성정당 당장 해산하라”

[폴리뉴스 송희 기자]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자 총선기획단장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이번 4·15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복잡해서 계산이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10석, 많게는 15석까지 얻을 수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당은 앞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낸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보수성향 선거연대에 동의한 것 아니냐’고 묻자 이 사무총장은 “정치적 연대는 서로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사전에 논의한 바도 없고, 실리적으로 얻는 게 없다”고 밝혔다. 

많은 유권자는 중도의 길, 제3의 길도 좋지만 야권표를 묶어달라는 주문을 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결국 지역구 공천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하면 야권표를 분산시킨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워진다. 대신 비례대표 대결을 혁신과 미래에 대결 공간으로 전화시켜보고자 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민의당의 장래를 위해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에게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만큼은 미래와의 대결공간으로 남겨 달라”면서 “지역구는 누굴 찍던 나머지 47석에 대해서는 정책대결이나 군소정당 중에 세상을 바꿔보고 싶은 정당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유권자들도 전략적 교차 투표를 통해 국민의당을 밀어주자 생각한다면 전략 목표 20%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에 생긴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은 당장 해산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한국 정치개혁을 위해서 반드시 위성정당은 해산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후안무치한 사람들”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의) 미래한국당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민주당은 ‘꼼수, 나쁜 정치라고 해놓고 나중에는 자신들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며 “이들에게 어떤 정치적 도덕과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렇게 만들어진 정치로 그 사람들이 중심이 된다면, 21대 국회는 20대 국회보다 더 형편없는 국회가 되는 것은 뻔하다. 21대 국회가 개원되자마자 죽기 살기로 싸울 것이고, 안 대표의 표현대로 ‘총칼만 안 들었지 한국은 내전 상태로 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이 해산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당이 비례대표 후보에 대해 내부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을 두고 “국민을 깔보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눈치를 조금이라도 본다면 이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현재 4·15 총선기획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그때부터 안철수 대표의 ‘책사’로 통했다. 안 대표가 미국과 유럽에 있을 때, 그는 이 사무총장을 통해 국내 인사들과 소통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2번에 배치됐다. 그는 연세대학교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년 전 국회사무처 입법보좌관으로 정치에 첫발을 들였다. 

다음은 이태규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비례 정당 투표에서 20% 지지에 대해 국민에게 요청했다. 몇 석을 목표로 하는가? 

연동형이 복잡해서 계산이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10석, 많게는 15석까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지역구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만 내겠다는 방침, 보수성향 선거연대에 동의한 것 아닌가?

정치적 연대는 서로 주고받는 것이 있어야 되는 것인데, 사전에 논의한 바도 없고, 실리적으로 얻는 게 없다. 미래통합당으로 간 의원들도 있다. 많은 사람이 안 대표의 귀국해서 독자의 길을 가겠다고 했을 때 실망했다. 중도 보수 통합했으면 선거를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하셨던 분이 많다. 그런데 안 대표가 돌아와 독자의 길을 갈 것이라는 것을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다. 안 대표가 가고자 하는 길이라면 이것이 맞다, 가보자 했다. 지역구 준비를 하는 분들이 돌아다니면 유권자들이 하는 말이 야권표를 분산시키지 말아 달라. 이번에 야권표를 분산시키면 결국 정부여당만 도와주는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 또 놓아주는 것이다. 이전에 박원순 서울시장을 양보해서 지금 서울시를 개판으로 만들어놨냐는 비판들이 있다. 대선 때도 문재인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그것이 기반이 돼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돼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결국 두 사람을 안 대표가 다 살려놓은 것 아니냐. 그런데 이번에 돌아와서 야권표를 분산시키면 어부지리로 민주당을 도와주게 된다. 이런 비난들이 많았다. 

많은 분들의 요구는 중도의 길, 제3의 길도 좋지만 야권표를 묶어달라는 주문이 많았다. 그런데 양쪽 길이 다른데, 해결책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안 대표가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을 했다. 결국은 지역구 공천을 포기하자. 그렇다면 야권표를 분산시킨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워진다. 대신 이 비례대표 대결을 혁신과 미래에 대결 공간으로 전환시켜보자. 여기에 승부를 걸자. 그러면 야권표 분산시킨다는 비난에서도 빠져나갈 수 있고 가고자 하는 것이 전체 영역은 줄어들지만 그래도 실용적 중도, 제3의 길은 비례대표 공간을 통해서 완성해보자. 실현해보고자 결론을 내린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안 대표 입장에서 보면 자기 팔을 하나 잘라내는 고뇌에 찬 자기희생이었다. 당선이 안 돼도 좋으니 의미 있는 싸움을 할 수 있다면 국민의당의 깃발을 들고 지역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는 수십 명의 지역위원장, 또 포기하지 않았으면 지역구로 출마하겠다고 했던 정치 지망생들에게 죄송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일단 한번 끊어야겠다. 그것이 안 대표나 국민의당을 장래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정말로 국민들께서 안 대표의 진정성을 이해해주시고, 안 대표가 저렇게까지 결심했다면 지역구를 누굴 찍던 이번에 비례에서는 국민의당을 밀어주자면서 유권자들도 전략적 교차 투표를 생각한다면 20%의 전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교차투표를 기대하고 한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한 쪽을 포기한 상태에서 호소할 수 있다. 어저께 안 대표가 20국회 심판론을 말했는데, 양당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놔야겠다는 부분과 대구에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대구 의료자원봉사를 통해서 안 대표를 재평가하고 있는 것이 국민적으로 확산이 되고, 그렇다면 교차투표를 통해서 국민의당을 밀어주자. 이런 세 가지의 요소들이 다 맞아 떨어지면 전략 목표 20%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때문에 생긴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당장 해산하라고 말한 것에 대한 설명을 해달라.

한국정치개혁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제를 반대하긴 했지만 어쨌든 이 제도 자체가 완전히 왜곡되고 부정되는 것 아닌가. 민주당은 후안무치한 사람들이다. 미래한국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꼼수다, 나쁜 정치라고 해놓고 나중에는 자기들의 사욕을 위해서 위성정당을 만들었다. 이 사람들에게 어떤 정치적 도덕과 명분이 없는데, 한국정치 타락해도 이렇게까지 타락해야 되나. 이런 것들을 국민들에게 강요해야 하나. 우리 국민들은 진영에 종속돼서 끌려다녀야 하나. 그렇게 만들어진 정치를 가지고 21대 국회에 가서 그 사람들이 중심이 된다면, 20대 국회보다 더 형편없는 국회가 되는 것은 뻔하다. 2년 후에 대선이다. 양쪽에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서 모든 분들이 혈안이 됐는데, 21대 개원이 되면 아마 시작하자마자 죽기 살기로, 안 대표의 표현대로 총칼만 안 들었지 한국이 내전 상태로 갈 것이다. 그 속에서 경제든 사회적 갈등 등 위기 극복이 어떤 대책이 나오겠는가. 오로지 자신들의 지지층을 동원해서 힘으로 이기려고 하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없다. 그래서 해산해야 된다. 해산이 안 된다면 국민들이 심판해야 된다고 본다.

지금 양쪽이 비례 후보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싸우고 있다. 이것은 국민을 깔보는 것이다. 국민들의 눈치를 조금이라도 본다면 이럴 수 없다. 막장정치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진영을 내세우고 이 정치를 안 대표 입장에서 막는 것이 본인에게 주어진 정치적 책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정치 개혁이나 우리나라의 장래를 위해서 진심으로 다해서 요구한 것이다. 나쁜 정치, 나쁜 정당에 대한 국민적 심판, 현실적으로 양쪽이 충돌하고 대결이 심화되는 구도지만, 지역구 선거 불가피하게 충돌한다 하더라도, 그래도 비례대표 투표에서만큼은 미래와의 대결공간으로 남겨 달라. 지역구는 그렇다 치고 나머지 47석에 대해서는 정책대결이나 군소정당 중에 세상을 바꿔보고 싶은 정당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달라는 호소였다.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태규③ 21대 국회서 국민의당 과제 “제3정당으로 기존 정당 견제”
[폴리뉴스 송희 기자]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자 총선기획단장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21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은 “의미 있는 제3정당으로 자리 잡고, 그 힘으로 기존 정당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20대 국회 때처럼 죽기 살기로 싸웠던 두 세력이 다시 21대 국회의 중심세력이 되면 안 된다. 여소야대 다당제구도가 가장 좋다”면서 “소수정당들이 원내에 자리 잡으면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기존의 큰 정당도 자기 마음대로 못하고, 작은 정당의 힘으로 기존의 큰 정당도 견인해내는 정치구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21대 국회의 과제로서 개헌에 대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바꿀 것이냐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그것과 더불어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하게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야만 권력구조 개편도 의미를 갖고 연계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위임받은 자에 대한 의무 조항이 없다. 그래서 권력이 공공화가 아닌 사유화 된다”며 “권력이 사유화되면 법치가 무너진다”고 말했다. 권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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