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3대1 경쟁률, 서울 228명 등록 4.7대1 경쟁률, 충북 3.9대1 경쟁률로 가장 낮아
평균재산 15억2147만원, 성남분당갑 민주 김병관 2311억,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2위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폴리뉴스 정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선거는 21개 정당에서 1,118명이 등록하여 전국 평균 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는 35개 정당에서 312명이 등록해 6.6대 1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가 28일 배포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상황’에 따르면 4.15총선 지역구 후보자는 지난 20대 총선 후보자 수 934명에 비해 증가하면서 경쟁률도 지난 총선 3.7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그러나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으로 비례 후보 등록 정당수가 지난 총선(21개)보다 14개가 늘었고 후보자 수도 2배 정도 증가했다.  

후보자등록을 신청한 정당은 총 38개였으나 이중 3개 정당(기독당, 한국국민당, 한나라당)은 정당한 권한이 없는 자가 신청하거나 필수구비서류를 갖추지 않는 등의 사유로「공직선거법」제49조제8항에 따라 수리되지 않았다. 35개 정당 등록으로 이번 비례대표선거 투표용지 길이는 48.1cm가 된다. 또 동시에 실시하는 재·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8개 선거구에 25명, 광역의회 17개 선거구에 44명, 기초의회 33개 선거구에 86명이 등록했다. 

정당별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낸 더불어민주당이 253명이며 미래통합당이 237명, 허경영씨의 국가혁명배당금당이 235명을 등록했다. 이어 정의당 77명, 민중당 60명, 민생당 53명, 우리공화당 42명, 기독자유통일당 10명, 친박신당 5명, 노동당 3명, 한나라당 3명, 기본소득당이 2명, 가자!평화인권당, 공화당, 국민새정당, 미래당, 민중민주당, 새누리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 등이 각각 1명, 무소속은 124명이 등록했다.

권역별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8개 선거구)로 42명의 후보가 등록해 5.3대 1의 경쟁률을, 대구(12개 선거구)는 61명 후보가 등록해 5.1대 1 경쟁률이다. 49개의 선거구가 있는 서울은 228명의 후보가 등록해 4.7대 1의 경쟁률, 울산도 4.7대 1, 강원 4.6대 1 경북 4.6대 1 경남 4.6대 1 전남 4.5대 1 전북 4.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부산(18개 선거구)에서는 76명의 후보가 등록해 4.2대 1, 인천/경기 4.1대 1, 대전과 충남은 4.0대 1, 충북이 3.9대 1 경쟁률을 보였다.

단일 선거구로는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맞붙는 서울 종로가 1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충남 보령·서천, 충남 아산을, 전북 정읍·고창 등 3곳은 2명만 출마해 경쟁률이 2대 1로 가장 낮았다.

직업별로는 국회의원 182명을 포함한 정치인이 591명으로 전체의 52.8%를 차지했고 변호사 61명, 교육자 49명, 상업 37명, 회사원 34명, 약사.의사 25명, 건설업 20명, 농축산업 11명, 종교인 9명, 운수업 8명, 금융업 5명, 수산업 3명, 정보통신업. 공무원 각각 1명이었으며 무직(16명)과 기타는 247명이다.

학력별로는 대학 졸업이 4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원 졸업은 395명이었다. 대학원 수료 69명, 고졸 55명, 전문대졸 42명, 대학교 퇴학 26명, 대학원 재학 15명, 대학 재학 12명, 중졸 8명, 초졸 7명, 대학원수료 3명, 고등학교 퇴학 2명, 대학원 퇴학 1명이었다. 학력 미개재는 57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905명, 여성이 213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539명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 70세 미만 291명, 40세 이상 50세 미만 181명, 30세 이상 40세 미만 56명, 70세 이상 36명, 30세 미만 15명이었다. 최고령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박준영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83세였고 최연소는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신민주 기본소득당 후보로 25세였다.

1118명의 평균재산은 15억2147만원이었으며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311억4449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2위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박덕흠 미래통합당 후보로 590억7677만원을 신고했고 부산 부산진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근 후보가 500억2937만원으로 3위였다.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경기 성남분당을에 등록한 송의준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부채가 22억540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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