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이혜운 접전, 비례 ‘한국23.5%-시민19.2% >정의8.6%-열린8.4%-국민3.5%’

[출처=KBS 홈페이지]
▲ [출처=KBS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의 서울 동부권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서울 동대문구을 선거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혜훈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KBS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30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동대문구을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장경태 후보 35.7%, 이혜훈 후보 32.2%의 지지도를 기록했고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병두 의원은 17.7%였다. 이어 민중당 김종민 후보 1.2%, 국가혁명배당금당 박경희 후보 0.6% 등의 순이다(투표할 후보 없다 3.7%, 모름·무응답 8.8%).

장 후보와 이 후보가 오차범위(±4.4%) 내인 3.5%포인트 격차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현역이던 민병두 의원을 공천 배제하고 청년 우선 전략지역으로 지정해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장경태 후보를 이곳에 공천했다. 통합당은 3선의 이혜훈 후보를 서초구갑에서 동대문을로 지역구를 옮겨 경선을 거쳐 공천했다.

동대문을 유권자의 후보 선택 기준을 보면 소속 정당 70.4%, 인물 24.4%를 꼽았다. 장경태 후보 지지자의 경우 80.9%가 소속 정당을 그 이유로 들었고 이혜훈 후보 지지자의 경우 소속 정당 58.6%, 인물 34.0%를 후보 선택 요인으로 꼽았다. 또 정당 공천 탈락 후보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공천 과정에 이의가 있다면 무소속 출마도 가능하다가 51.8%, 무소속 출마는 부적절하다 39.3%였다.

당선 가능성 ‘장경태 35.6% vs 이혜훈 28.2% vs 민병두 16.1%’

당선 가능성에서는 장경태 후보 35.6%, 이혜훈 후보 28.2%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민병두 후보는 16.1%를 기록했고, 김종민 후보 0.8%, 박경희 후보 0.2%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0%, 통합당 26.2%, 정의당 6.4%, 국민의당 3.8%, 열린민주당 3.3%, 민생당 1.2%, 민중당 1.1% 순이었고,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 23.5%, 더불어시민당 19.2%, 정의당 8.6%, 열린민주당 8.4%, 국민의당 3.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서울 동대문구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7.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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