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을 민주 이상식-홍준표 오차범위 내...부산 남을 적극투표층 ‘박49.1%-이44.8%’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을 보름 정도 앞둔 시점 여론조사 결과 대구 수성을에서는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부산 남구을에서는 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통합당 이언주 후보에 앞섰다고 SBS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대구 수성을 유권자들에게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굴 찍겠느냐고 물은 결과 이인선 후보 34.6%, 홍준표 후보 29.1%, 민주당 이상식 후보 23.6%로 나타났다. 

이인선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또 홍준표 후보와 이상식 후보가 각각 오차범위(±4.4%P) 안에 있는 혼전 양상이다. 다만 이인선 후보는 이상식 후보에 오차 범위 밖인 11.0%P 우세를 보였다. 

이상식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이인선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높게 조사됐고 홍준표 후보 지지층은 세대별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인선 후보 32.8%, 홍준표 후보 32.2%로 비슷했고 이상식 후보는 12.1%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이인선 후보가 36.4%, 홍준표 후보 30.2%, 이상식 후보 24.7%였다. 이인선 후보가 6.2%P 오차범위 내 격차로 홍준표 후보에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수성구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20%)·무선(80%)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0.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4.15총선 부산 격전지로 꼽히는 남구을에서는 민주당 박재호 후보 지지율이 51.2%, 통합당 이언주 후보 37.2%로 조사됐다. 박 후보가 이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14.0%P 앞섰다(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 10.1%).

박 후보는 18세 이상 20대 연령층(53.7%), 30대(60.3%), 40대 연령층(69.0%)에서 50~60%대 높은 지지율로 이 후보에 앞섰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이 후보가 56.8%의 지지율로 박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50대 연령층에서는 박 후보 46.9%, 이 후보 44.6%로 비슷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박재호 후보 49.1%, 이언주 후보 44.8%로 격차는 4.3%P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박재호 후보 49.6%, 이언주 후보 30.1%로 격차는 19.5%P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남구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20%)·무선(80%)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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