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산업은행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벤처기업에 3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산은이 가동하는 ‘스타트업 위기극복 지원 프로그램’은 위기극복 투자, 전환사채(CB) 투자, 브릿지론(단기 대출), 특별대출(시장가치 반영한 금리 적용) 등으로 구성됐다.

산은은 또 이미 투자한 기업의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후속 투자 및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산은의 벤처투자 및 융자 실적은 이미 전년 실적을 상회하는 중”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그동안 축적된 대응 노하우에 기반해 강력한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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