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정의 지지율 상승, 정당지지 ‘민주43.2% >통합28.8% >정의5.4%-국민3.8%’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1주차(3/30~4/3)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동반 약세를 보였고 비례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43.2%, 통합당은 1.2%p 내린 28.8%, 정의당은 0.8%p 오른 5.4%, 국민의당은 0.5%p 오른 3.8%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민생당 2.2%, 친박신당 1.7%, 우리 공화당 1.4%, 민중당 1.4%, 한국경제당 1.3%였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6%p 오른 9.0%를 기록했다.

두 거대 정당 모두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고 통합당은 30%선 내주며 창당 후 최저치 기록했다. 정의당은 2주 연속 상승하며 2월 1주 이후 8주 만에 5%대 넘어섰다. 무당층, 지난 주간조사 결과 대비 소폭 상승(0.8%p↑)하였으나 3주 연속 한 자릿수 미만이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8%p↓, 65.3%→58.5%), 경기·인천(4.6%p↓, 49.1%→44.5%)에서 하락했고 연령대별로 40대(3.6%p↓, 55.6%→52.0%) 직업별로 무직(13.6%p↓, 40.9%→27.3%), 노동직(5.5%p↓, 44.8%→39.3%) 등에서도 하락한 반면 학생(7.1%p↑, 34.5%→41.6%)에서는 올랐다.

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4.6%p↓, 39.6%→35.0%), 대구·경북(4.0%p↓, 42.1%→38.1%), 연령대별로 50대(5.8%p↓, 32.9%→27.1%), 직업별로 학생(8.4%p↓, 28.5%→20.1%), 가정주부(8.1%p↓, 38.9%→30.8%), 노동직(4.7%p↓, 30.2%→25.5%) 등에서 떨어졌고 무직(7.6%p↑, 31.4%→39.0%)에서는 상승했다.

비례 ‘한국25%-시민21.7% >열린14.4% >정의8.5%-국민4.7%-민생2.8%’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한국당이 지난주 대비 2.4%p 내린 25.0%, 시민당은 8.1%p 내린 21.7%였고 열린민주당은 2.7%p 오른 14.4%, 정의당은 2.6%p 오른 8.5%, 국민의당은 0.4%p 오른 4.7%, 민생당은 2.8%, 친박신당은 2.1%, 우리공화당은 1.9%, 한국 경제당 1.6%, 민중당은 1.6%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12.4%였다.

시민당은 2주 연속 하락했고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은 2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층을 보면 비례정당 투표에서는 시민당(43.8%), 열린민주당(27.9%), 정의당(7.9%) 등으로 지지가 분산됐다. 통합당 지지층은 미래한국당(72.0%), 국민의당(4.2%), 우리공화당(2.0%, 친박신당(1.8%) 등으로 한국당에 대한 결집력이 높게 조사됐다. 

중도층은 한국당(27.0%), 시민당(19.7%), 열린민주당(14.4%), 정의당(8.1%), 국민의당(7.2%) 순이었다. 무당층을 보면 투표할 정당이 ‘없거나 모르겠다(60.3%)’였으며, 나머지는 한국당(9.0%), 시민당(7.8%), 열린민주당(4.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30일~4월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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